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7월05일 QT -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7. 6. 08:10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


고통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입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아무리 열악하고
아무리 나를 짓누른다 해도
내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동원 목사의 ‘인생레슨’ 중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참된 사랑이 빛나는 순간은 대부분 후자입니다.
상대방의 슬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숨겨진 아픔을 발견하고 함께 견디며 이겨나가는 시간이야말로
사랑이 가장 밝은 빛을 발할 때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과 육의 평안을 누릴 때보다 시험을 당하며 방황할 때
주의 음성이 더 가슴 저리게 들려옵니다.
늘 한결같은 주의 사랑이 우리의 메마른 삶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그때야 비로소 주의 참된 사랑을 깨닫습니다.
예기치 못한 삶의 고통은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그 가운데 발견하는 참된 사랑의 열매는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이전보다 더 든든한 믿음 가운데 서게 합니다.




주께 나아오라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이사야 55:1~3
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과분한 은혜 - 창세기 28:10-19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사람들은 지난 어떤 때를 기억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행복해 질까요? 학교에 첫 입학 했을 때 선생님이 불러주시던 이름, 공부를 잘해서 상을 받을 때 불리던 이름, 입학시험을 치렀는데 합격자 명단에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때, 평소 존경하던 분이 자기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일 것입니다. 하물며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등 고위 공직자에게 상을 받는 사람은 자기 이름이 불려질 때 자기 이름이 그렇게 귀하고 존귀하게 느껴지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곳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불러주십니다(사 43:1).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부르심입니까?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서 그냥 구원해 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어루만지고 다독이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고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얼마나 과분한 은혜입니까?

인생의 그 많은 만남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을 은혜적 만남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해서 선택을 받고, 쓰임을 받고, 구원을 받는 만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습니까? 야곱은 고통이 절정에 다달았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본문을 보면 야곱은 지금 그의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외롭고 고독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밤은 기온이 아주 많이 떨어져 무척 춥습니다. 형을 피해서 빨리 도망하느라 긴장하고 또 많이 걸어서 몸도 지쳐 있습니다. 도망자의 신세로 지금 광야의 길을 가다가 지쳐 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밤에 신비한 경험을 합니다. 지쳐 쓰러져 자고 있는 야곱에게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말씀하셨습니다(12).

야곱에게 과분한 은혜란 바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야곱을 찾아 오셨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께 어떤 행동을 하고,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보여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고 있는 야곱을 그냥 찾아오셨고, 하나님이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야곱이 어떤 사람입니까? 야곱의 이름의 뜻은‘발꿈치를 잡았다, 속이는 자, 이기주의자’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야곱은 배고픈 형에게서 팟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에서가 아버지로부터 받을 축복을 가로채는 교활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야곱은 수단방법을 다 동원함으로 자기만 잘되고 잘 먹고 잘살기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시지 않고 찾아오셨습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은 생각지도 못했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셔서“난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주셨던 복의 언약을 야곱을 통해 이루어갈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13-15) 지금 하나님께서 야곱을 일방적으로 찾아오셔서 네 가지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둘째,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리라. 셋째,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넷째,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하리라 하셨습니다. 어찌 과분한 은혜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놀라운 은혜와 약속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이 약속의 말씀을 받아 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적용]
-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은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나의 삶은 야곱처럼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이기적이지 않았는지 점검해 봅시다.
- 하나님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받은 약속이 있으시다면 지금 문장으로 적어보시고 감사하세요.

< 기도 >
감사하신 하나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르시고 과분한 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욕심을 버리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야곱처럼 서원하게 하시고 그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