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2월18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2.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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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원리대로


우리는 믿음의 원리대로 살 것인지
상황을 따라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제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이 보여주는 원리를 따라
지속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지
상황을 따라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월터 A. 헨릭슨의 ‘훈련으로 되는 제자’ 중에서-

믿음의 원리를 마음에 굳게 새기고
그것이 좁은 길일지라도 결국 참된 진리임을 아는 사람은
세상의 시험 앞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세상이 제시하는 조건이 아무리 달콤할지라도
그것이 곧 자신의 몸과 영혼을 망치는 독약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부정하지만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때,
그리고 그들이 세상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는 주의 정의와 진리에 회의를 느낍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판단과 심판은 우리의 몫이 아니며
주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진 풍파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가십시오.
훗날 주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믿음의 원리를 쫓아 의의 경주를 멈추지 마십시오.
세상가운데 고군분투하는 당신의 눈물을
주님은 모두 알고 계십니다.



인자와 엄위의 하나님
기차는 두 개의 레일 위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목적지는 천국입니다
천국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엄위를 동시에 가지신 아버지이십니다
레일의 균형처럼 그리스도인의 믿음도 인자와 엄위 그 가운데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시편33:5)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시편 111:3)
풀과 같을 지어다! - 시편 129:1~8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당해 온 수난과 고통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시입니다. 원수들이<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1절),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2절).
이렇게 같은 말씀을 두 번이나 반복한 것은 오랜 세월 <여러 차례> 계속된 핍박의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그들이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2절)고 합니다. 시인의 이런 고백은 지금도 역사와 현실 속에서 고난당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무한한 위로와 힘이 됩니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는 늘 고난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등에 핍박의 고랑을 팠도다
<밭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3절).
교회의 고난은 늘 되풀이 되어 왔고, 또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처럼,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처럼 이 시대 교회에도 고난이 넘칩니다. 핍박은 교회의 유업이며 선민의 깃발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의 대적과 공격을 쉼 없이 당했고, 또 그때마다 하나님의 권속들은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금 민주화의 요구가 거세게 일어 결국 대통령이 하야한 애굽에서도 400년이 넘도록 압제 당했고, 광야를 유랑하면서도 적들의 사나운 공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싸움은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나를 이기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한 번도 정예군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오합지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어째서 적들이 <나>를 이기지 못했을까요?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4절).
이스라엘의 등에는 압제의 골이 길게 패었습니다. 교회의 역사에도 매질당한 상처와 학대당한 아픔의 흔적이 고랑처럼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교회는 늘 그렇게 시대 시대의 모진 채찍을 감내하며 주님과 동행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당하신 고난은 장차 당할 교회의 고난에 대한 예언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대적들은 교회를 해코지 하기위한 수고를 결코 쉬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를 해치는 일에 관한 한 마귀보다 더 열심히 고랑을 파는 존재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쟁기에 맨 줄은 끊어졌습니다. 이는 곧 원수들의 압제의 수단이 끊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해방된 것입니다. 핍박의 굴레에서 놓여 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악인들의 줄을 끊으신 겁니다. 하나님은 때로 택하신 백성들의 반역을 징계하시기 위해 이방을 사용하시기도 하지만 징계가 끝나면 다시 그 이방을 벌하십니다.

지붕의 풀같이 마르게 하셨도다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 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6절).
지붕의 풀은 금방 자라지만 또 쉽게 말라버립니다.
따뜻해서 싹은 빨리 틔우지만 발육에 필요한 흙과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곧 시들어 말라 죽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들의 운명도 그와 꼭 같습니다.
그들의 형통은 그저 잠시 잠깐입니다. 올해도 고난을 각오하십시오.
사방에서 무리들이 주의 몸 된 교회를 음해하고 성도들을 모욕하며 상처를 입힐 것입니다.
그러나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하신 그대로 주께서 그들을 심판하사 반드시 지붕위의 풀같이 마르게 하실 것임을 확신하며 더욱 담대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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