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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법칙을 제목으로 삼아 글을 쓰기가 세 번째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고 불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듯이 기도에도 법칙이 있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무엇인가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드리는 사람 자신을 바꾸게 하신다. 이것이 기도의 두 가지 법칙이다.
기도의 세 번째 법칙이 있다. 기도는 도피가 아니라 정복이요, 후퇴가 아니라 전진이란 법칙이다. 기도는 우리들이 어렵고 난처한 처지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우리로 피하게 하여 주는 도피처가 아니다. 기도는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처지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이를 극복하여 나가게 하는 정복이다.
기도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부딪히는 온갖 어려운 상황에서 그 상황을 피하게 하여주는 도피처가 아니라, 그 상황에 마주하여 그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힘이다. 그리고 그 상황을 견디게 하여 주는 능력이다. 흔히 우리는 곤란한 처지에 이르렀을 때에 그 현장에서 피하여 골방으로 들어가 울며 기도하는 때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기도의 법칙을 모르는 탓이다. 기도의 법칙은 문제에서의 후퇴가 아니라, 그 문제에 마주하여 담대함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