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2월04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2. 4. 19:44



매일


노력하는 것은 참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즉, 하기 싫거나 할 수 없을 때가 오더라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참고 계속하고자 애쓰는 것입니다.
목표를 좇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실함이 필수적입니다.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 중에서-

매일 꾸준히 한 가지 일을 지속해가는 것은
그보다 두 배 많은 양의 일을 하루에 해결하고
몇 칠을 쉬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매일 무언가를 위해 노력할 때
그것은 곧 습관이 되고
그렇게 몸에 밴 습관은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함으로
우리는 매 순간 삶의 목표와 방향을 점검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원하는 자신의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그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또 무엇입니까?
노력해야 할 요소들을 찾아 매일 실천해갈 때
우리가 상상만 하던 미래의 모습은 실상이 될 것입니다.



관계
하늘의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와 인간의 모습으로 사셨다.
하늘의 실제가 이 땅의 실제이다.
거울이 거울을 비춰보듯 그렇게
주님은 우리 안에 그분의 얼굴을 두셨다.
대화하시기 원하시는 분
친밀함 가운데로, 그 관계를 영원히 지키기 원하시는 그 사랑…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6~7)
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순례자의 기도 - 시편 123:1~4
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3.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4.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이 시는 멀리 이방에 나가 살던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며 부른 노래로 느헤미야 시대 어느 무명의 순례자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습니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4절).
이방, 저 바벨론에서 노예살이를 하며 당했던 학대와 멸시와 조소가 그들의 영혼에 사무친다고 합니다.
주님은 특히 이런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4-10).

하늘에 계시는 주여!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1절).
주님은 지금 하늘,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인생들과 세상만사를 한 눈에 다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누가 억울하고, 누가 멸시를 당하고, 누가 교만하게 굴며 남을 조소하는지를 다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사 우리의 억울함과 고통을 함께 아파하시며 안타까워하십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행7:55, 56절).

주를 바라보나이다!
기도란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는 행위입니다.
바라보되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는>(2절) 행위입니다.
따라서 기도에는 간절함과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3절)하는 절박함이 묻어나야 합니다.
마치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같이,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같이, 선처와 자비를 사모하는 절절한 심정이 배어나야 합니다. 오랜 세월 이방 땅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 온 사람들이니 그 맺힌 한이 오죽했겠습니까?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3절).
우리에게도 이렇듯 피를 토하듯 호소하고 한 맺힌 탄원을 하듯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런 기도가 주님의 심금을 울리고 주님으로 하여금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시게 합니다.

은혜를 베푸소서!
시인은 계속 <은혜를 베푸소서!>하며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의 은혜가 모든 해법이며, 진정한 해답입니다.
주의 은혜만 입으면 더 이상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고, 풀지 못할 난제는 없습니다.
주의 은혜에 흠뻑 젖으면 그 순간 나의 모든 한의 응어리가 봄 눈 녹듯 하고, 기쁨과 감격이 넘치고, 얽히고 설킨 모든 인간관계가 가장 바람직한 모습으로 회복됩니다.
악습이 자제되고, 숙제로 방치되어 온 해묵은 과제들이 일거에 다 수습됩니다.
순례자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오늘이 마침 입춘입니다.
그러나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아니라 기도하므로 주의 은혜가 충만한 새해, 새봄 되시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