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2월05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2. 5. 14:13



넘어진 것은 아닙니다


“길이 험하고 미끄러웠습니다.
발 한 쪽이 미끄러지면서
다른 쪽 발을 쳐서 중심을 잃었지만
저는 제자리를 잡으며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미끄러졌을 뿐 넘어진 것은 아니야’ 라고 말입니다.”

-에이브라함 링컨-

아주 어린 아이들은 넘어졌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때론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더 크게 울며
부모가 안아 일으켜 주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우리는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언제든 넘어질 수 있고
또 그땐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크고 작은 좌절과 실패도 마찬가지 일지 모릅니다.
당장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 두렵고
넘어지면서 겪은 충격과 아픔이 남아있지만
우리에겐 분명 다시 일어나 걸을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할 때
실패는 단지 실패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시 일어서는 발판이 됩니다.



진리의 싸움
혹독한 눈보라가 헐벗은 나무를 몰아 붙이지만
겨울을 잘 견디고 봄을 맞이합니다
진리의 싸움도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지만
장소와 모양은 다르지만 의롭게 싸우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만약 혼자일지라도 주께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면 승리를 주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열왕기상 19:18)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 시편 124:1~8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설 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적인 주말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주일이 지나면 우리는 다시금 치열한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많은 시련과 장애가 예상됩니다.
적지 않은 복병도 우릴 노릴 것이고, 또 사냥꾼들의 올무도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7절) 그럽니다. 비록 피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 올무에 빠졌을 때 주께서 끊어주시므로 반드시 그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는 겁니다.

주님이 우리 편이 아니셨더라면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1절).
우리에게는 늘 이런 가정이 필요합니다.
이 상황에서 <주님이 만약 내 편이 아니셨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자칫 <영영돌이 킬 수 없는 불행이 되고, 최악의 사태가 되지않았을까?>를 생각하며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인도 지금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2,3절)이라고 합니다.
두려워 마십시오. 안심하십시오. 주님이 우리 편이십니다. 절대 그 어떤 대적도, 그 어떤 맹렬한 노여움도, 넘치는 물도 우리의 영혼을 삼키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우리를 내어 주셨더라면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6절).
만약 주님이 우리를 굶주린 사자들에게 내어 주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순식간에 <우리를 산채로 삼킬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지금은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로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는>(벧전 5:8) 위험천만한 시대입니다. 이런 때 만약 주님이 우리를 지키시지 않고 우리를 마귀에게 내어 주신다면 우리 중 무사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시인도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 할지라>고 했습니다.
올해도 우리를 결코 사자에게 내어 주지 않으실 주께 선제적으로 감사합시다.
시인처럼 내 영혼과 내 신변의 안전을 담보해 주실 주님 은혜를 앞당겨 찬송합시다.

주의 이름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8절).
우리의 모든 도움은 주님의 이름에서 옵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와 간구는 다 주님의 이름으로 만이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만약 주님의 이름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구원도, 기도도, 도움도, 은혜도, 축복도 없었을 것입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
<내 이름과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4).
우리에게 주의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주의 이름으로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이 미약해서 안타까울 뿐.
부디 주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새해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