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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대신 소망을
괴로워서 견딜 수 없거든 고되게 사는 이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고 그 자리에 소망을 심어주라.
-닉 부이치치의 ‘허그’ 중에서-
때론 더 큰 슬픔이 슬픔을 덮고 한 마디 위로의 말보다 함께 울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됩니다.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고통을 덜어주며 그 속에 남아있는 강한 사랑과 주가 주시는 소망의 힘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이 세상 그 누구의 고통보다 크고 아프게 느껴진다면 같은 시간, 더 큰 삶의 절망 앞에 좌절한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십시오. 그리고 오직 우리를 향한 사랑만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신 주의 은혜 앞에 우리 자신의 문제를 의탁하십시오. 훗날 우리가 지나온 고통의 터널이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어둠을 지나 빛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십시오. 우리 자신이 먼저 스스로의 슬픔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과 이웃에게 시선을 돌릴 때 고통의 무게는 줄고 감사와 은혜의 무게는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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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동행 |
살아가는 동안 순간순간 마주하는 삶의 오르막길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 버겁고 외로울 때 가끔 뒤돌아 봐 주세요 당신의 뒷모습을 아비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이 보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도 않으시고 떠나지도 않으십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신 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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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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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근원 - 예레미야 17:12~18 |
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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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철두철미한 신앙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그대로 전한 참된 선지자였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는 표현이 349회나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 157회가 예레미야서에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가감없이 전하는 선지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말씀을 전하기보다 사람들을 의식하고 그들의 기분에 맞추어 듣기 좋아하는 소리만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13). 그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 사람들은 소망이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고 멸시를 당하게 되며 흙에 기록되니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누구에게 소망을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일생이 결정되고 장래가 좌우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자의 특징은 삶의 여러 가지 문제와 환경으로 인하여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환경 때문에 조급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소망중에 사는 사람은 오늘 어떤 문제 때문에 절망하거나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에게만 소망을 두고 살아가십시다.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13). 식물이나 동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건강도 음식의 맛도 물과 관계가 있습니다. 좋은 물을 찾기 위해 세계가 야단입니다. 생수는 건강과 생명의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성경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요4).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시며 썩은 물을 생수로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14절에서 예레미야의 "여호와여 나를 고치소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전인적인 치유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심을 전하고 있습니다(17). 피난처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그곳을 공간적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으로 보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안전한 피난처가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무엇을 피난처로 삼고 살아가십니까? 하나님만이 피난처임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살아가심으로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위로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적용) - 당신은 무엇을 바라보며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정리해 보십시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면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만을 피난처이심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의 간구하십시오.
[기도] 소망의 주님, 지금까지 세상적인 것에 소망을 두고 어리석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주님만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감으로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주님만을 피난처로 삼고 나아가기 원합니다. 저의 삶의 현장을 오셔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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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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