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거룩하라 (4)

鶴山 徐 仁 2011. 1. 8. 11:40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거룩하라 (4)

레위기 19장은 거룩한 생활에 뒷받침되어야 할 실천사항을 낱낱이 일러준다. 그 중에 여덟 가지 사항이 핵심을 이룬다. 거룩한 생활이 구호로만 그치거나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지를 않고 날마다의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지기 위하여 이들 여덟 가지 거룩한 생활의 실천요강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19장의 서두에서 먼저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로 시작하여 이어서 거룩한 생활의 내용이 이어진다.
첫째가 부모공경이다. 기독교는 철저한 효(孝)의 종교이다. 십계명에서부터 하나님과의 관계를 일러주는 4계명까지에 이어 인간관계의 첫번째를 “네 부모를 공경하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신약성경 에베소서에서는 부모공경에 대하여 다음같이 일러준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장 1~3절)

거룩한 생활의 두 번째는 ‘안식일 지키기’이다. 구약시대부터 안식일을 지키는 성수주일(聖守主日)은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그런 정도가 아니었다. 말하자면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계명이었다. 구약성경에서는 안식일을 범한 죄로 사형에까지 처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요즘들어 안식일 지키기가 너무 소홀하여진 감이 있다. 거룩한 생활의 실천에는 예나 지금이나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는 성수주일은 필수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