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주 가운데 작은 소우주라 일컫는 인간이기에
인간도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게 당연한 도리라 생각하지만
끝없이 피어나는 인간의 욕망이 이를 감당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뜬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 길을
저 혼자만 독야청청 어찌 영원히 머물 수 있을 까마는
스스로 속고 속이며 마음 졸이다 한 세상을 지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세상살이가 모두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면
그 누구도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가 조금씩 다르고는 하더라도
홀로 어쩔 도리는 없을테지만, 세속에 물들지 않은 도통자도 있으니
인생을 간명하고, 진솔하게 한 마디로 설명하긴 어려울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릴 적 세상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 적에는
세상살이가 풀기 힘든 실타래처럼 보이지도 않았었고
그런데로 인생에 대해 뭔가 한 마디씩 아는 체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나이를 더해 갈수록
인생에 대해서 무어라 자신있게 할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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