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든 삶이라 해도
이승의 삶이 저승 가는 길보다는 났다 하였으니
어쨌던 살아 생전에 무언가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덧없이 갈 수야 없지 않을 까요!
어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오늘을 맞은 것 같고, 내일도 고만고만이겠지만
그래도 아직 마음 속에 작은 꿈이 있고, 이루어 가는 여정이 남아있으니
나름대로는 살아가는 의미와 살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나 봅니다.
때때로 지나쳐 온 삶을 되돌아 볼 때면 부질없는 것들에 메달려 보낸 세월도 많았지만
그런데로 재미있는 세상살이였다는 생각이 드는 이런저런 것들도 드문드문 떠오릅니다.
세상만사 자연의 순리대로 살 수 있었더라면 더없이 좋았을테지만
지금에 와서 긴 세월의 여정을 하나하나 짚어서 생각해 보노라면
이것이 제가 가진 자신의 그릇이요, 한계였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지난 세월을 두고, 크게 후회하는 마음은 없으며,
남은 여정을 보다 더 의미있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꿈을 키우며, 가꾸어 가고자 합니다.
흐르는 곡 : 나비야 청산가자(김지운)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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