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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에서 여섯 가지 계명은 ‘하라’는 내용이고 네 가지 계명은 ‘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하라’는 말씀을 따라 행하면 순종하는 삶이 되고 ‘하지 말라’는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으면 역시 순종하는 삶이 된다.
반대로 ‘하라’는 것을 하지 않을 때 불순종하는 삶이 되고, 마찬가지로 ‘하지 말라’는 것을 하게 될 때 역시 불순종하는 삶이 된다. 그런데 인간의 본성이 고약하여 하나님께서 ‘하라’고 이르신 내용은 ‘하기 싫어’하고 ‘하지 말라’ 이르신 것은 ‘하고 싶어’한다. 인간의 본성이 타락하고 부패한 탓이다. 우리들이 개인이나 국가가 번영을 누리고 평화를 누리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백성들에게 번영과 평화를 허락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순종하는 삶을 살려면 자신의 본성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물리학에 엔트로피 법칙(Law of entropy)이란 법칙이 있다. 모든 사물은 질서 또는 규칙 상태에서 자연 상태로 그대로 두면 무질서 상태로, 혼란스런 방향으로 흐른다는 법칙이다.
인간의 삶과 행동, 기질과 성품도 마찬가지 이다. 절제하고 통제하는 스스로의 노력이 없다면 나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삶에는 결단과 인내,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