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건강한 자본주의자, 유일한 ①

鶴山 徐 仁 2010. 10. 17. 11:3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건강한 자본주의자, 유일한 ①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장 21절)

우리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복지사회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자유민주주의에도 자본주의에도 복지사회에도 경험이 일천하여 제대로 작동되지를 못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많은 대가를 치러 가고 있다. 그런 중에서도 이만큼이나마 나라 모양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하겠다.

바람직한 민주주의를 이루어 나감에도 그러하지만 제대로 된 자본주의를 이루어 나감에도 본보기가 될 만한 사례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유한양행을 설립하였던 유일한(柳一韓, 1895~1971) 회장이 바람직한 자본주의 경영의 한 본보기라 할 수 있겠다. 그런 본보기가 많아지게 되는 날이 이 나라의 자본주의가 제자리를 잡아나가는 날이 될 것이다.

그가 태어난 때는 청일전쟁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초죽음이 되어 있었던 때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비단 장사하시던 아버지로부터 건전한 상도(商道)를 배워 바람직한 자본주의 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상업을 통하여 겨레사랑을 실천하는 정신을 체득(體得)할 수 있었다.

훗날 그가 철저한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힌 선공후사(先公後私, 여러 사람을 위한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에 하는 정신)정신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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