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상한 마음의 치유

鶴山 徐 仁 2010. 8. 17. 10:5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상한 마음의 치유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며,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다.”(이사야 42장 3절)

 

모처럼 서점에 들러 이 책 저 책을 살피던 중에 전 한국신학대학의 총장님이셨던 정태기 박사님이 쓴 책이 마음에 들기에 구입하여 왔다. 『내면세계의 치유』란 제목의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일그러졌던 내면세계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치유되었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부분이 마음에 닿기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한다.

 

“나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무서운 아버지 때문에 불안과 공포가 내 마음 속에 뿌리를 내렸고 남편 사랑을 잃은 어머니는 일 중독자로 들에 나가 살았기에 어머니의 사랑에도 허기를 느끼며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면 특히 여자들 앞에 서면 다리를 후들후들 떤다고해서 붙여진 별명이 재봉틀이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만 같은 의식에 사로잡혀 살았기에 나의 얼굴 표정은 언제나 굳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둡게만 살았던 나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잃어버리고 살아온 나의 참된 자아를 찾은 것입니다. 그 기적이 나이 36세에 일어났습니다. 한 치유그룹에서 일어났습니다. 무려 일 년 동안 계속된 치유작업은 어둠 속의 나를 태양이 비치는 세상으로 끌어내었습니다.”

 

“산다는 것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가 있는가!

산다는 것이 이렇게도 감사할 수 있는가!

가을 하늘이, 가을 산들이 모두 살아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은 어쩐 일인가!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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