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한 몸

鶴山 徐 仁 2010. 8. 14. 10:42



한 몸


나무와 나무는 아교로 붙이지만
사랑과 사랑은 사랑으로 붙입니다.
한 몸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매개체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감정이 전이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기쁨, 쉼, 즐거움,
아픔, 외로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한 몸이 된다는 것은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장경동 목사의 ‘이 땅에 회복이 필요합니다’ 중에서-

다른 이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닌
온전한 나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기적인 옛사람의 자아를 벗고
우리가 창조된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과
목적을 쫓아 살아가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그가 맺어주신 사랑하는 반쪽과 한 몸을 이루며
사랑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삶을 내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믿는 자의 진실한 사랑이 빛을 발할 때
영혼의 어둠가운데 고통 받는 수많은 이들이 회복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생명의 양식
육체를 위해 매일 먹어야 건강해집니다.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주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나아가십시요.

영혼이 죽으면 결국 육체도 살았으나 죽은 것입니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듯
날마다 갈급하게 찾으십시요.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2010년 8월 11일 - 고린도후서 11:22~33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약함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신분과 능력과 학식에 있어서 부족한 것이 없지만, 바울은 오히려 복음을 전하다가 당한 고통과 아픔, 상처와 헐벗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멋지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인기를 얻게 되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게도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죽을 뻔한 일, 심지어 배가 파선하고, 강도의 위험과 굶주린 일을 자랑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기대했던 것처럼, 바울에게서 슈퍼맨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복음을 거역하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슈퍼맨, 그래서 바울이 세상에 우뚝서기를 기대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처럼 그런 인기를 거절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면서도 미련하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바울은 왜 그렇게 한 것일까? 복음이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역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설이 복음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죽어야 삽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는 복이 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 모든 역설이 복음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믿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지만, 담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난은 우리에게 닥칠 그리스도의 영광인 것을 우리가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일하다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선한 일을 하다가 욕을 먹었습니까? 그것이 복음입니다. 인간은 빛을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아직 빛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깨달은 사람은 그 빛을 사모하고, 그 빛을 위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오늘 바울처럼, 부득불 우리의 약함을 자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약함은 곧 하나님의 강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약함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아 멘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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