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신처럼 살고싶다 6월 30일 어차피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할 바에야 그냥 자신의 마음이라도 비운 채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터인데..... 반푼수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드니 살면서 이래저래 알게 된 잡동사니들이 삶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만 같다. 정녕 세상에 왜 왔을까 조차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는 주제에도 세월따라 갖 가지 욕망만 늘어서 스스로 자신에게 올가미를 씌운 채 헤어나질 못하는 게 아닐 까! 차라리 처음부터 빈 손으로 왔으니 마음도 비우고 살 수 있었다면 일생을 욕망의 늪에서 허덕이면서 살지는 않았을 터인데..... 어설픈 지식들을 쫓아서 사느라고 영악한 삶의 노예가 되고 말았으니 이제 와서 후회한들 어떻게 할 것인가! 설사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정녕 덩신처럼 살 수 있을지..... 어쩌면 인간의 삶은 애초부터 욕망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덤에 이르는게 아닐 까 싶다. 덩신처럼 살 수 있었다면 자신의 삶이 훨씬 수월했을 터인데 지나친 세월이야 어찌 할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비우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은 세월을 살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