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존재의 이유 / 지소영

鶴山 徐 仁 2010. 6. 10. 09:19



    존재의 이유 / 동목 지소영 미로에서 따스한 목소리 있어 삶을 붙잡습니다 보고 싶었다는 한마디에 깊은 애정으로 떨면 아름다운 세상은 눈물이 되고 육신의 고통으로 여백 없어도 등 뒤, 사랑의 힘 기다림도 외로운 행복이었다며 다시 태양을 봅니다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로 감격하고 산 세월 있어 눈두덩 내려져도 의지로운 보배였지요 온 밤 흐트러진 바람 새벽종 소리에 귀를 맑힙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 하늘 수 흘리면 사랑, 잔잔한 파도를 고르고 그 때문에 오늘도 당신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