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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사랑을 말합니다
나는 내 어린 시절의 고난으로 인해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고난의 흔적과 그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아무에게도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아이들과 계속적으로 주는 사랑을 시험하는 아이들에게 나는 사랑을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 사랑할 뿐이다. 나는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삶을 학생들에게 살라고 할 수 없다. 최소한 사랑에 대해서만은.
-조명숙의 ‘꿈꾸는 땅 끝’ 중에서-
고통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의 사랑은 다른 이의 슬픔을 감싸 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기엔 우리 안의 상처가 너무 크다고 느껴지십니까? 하지만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가 경험했던, 그리고 우리에게 속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도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에겐 사랑의 잠재력이 있습니다. 상처를 상처로 받아 서로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닌 사랑으로 사랑을 말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사랑으로 거짓된 사랑의 가면을 벗고 진실한 사랑의 관계들을 만들어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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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 새는 하늘을 날 때
그대는 어디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한지 가장 평안한지 가장 자유한지 가장 그대 다운지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곳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그 분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고린도후서 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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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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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인생들 - 시편 14:1-7 |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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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하나님이 없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시편 14:1에 의하면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인데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들을 굽어살펴 보신 즉 실은 다 치우쳐 선을 행하는 자가 없고, 로마서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라」(3:23)는 것입니다. 숨김없는 진실이며 가감 없는 사실 아닙니까?
떡 먹듯 죄를 범하는 자들 히브리어로 「어리석은 자」를 「나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무엘상 25장을 보면 실제 「나발」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은혜를 베푼 다윗에게 무례하게 굴며 물 한 모금 떡 한 덩이도 주지 않다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 죽었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죄를 떡 먹듯 범하고 「하나님이 없다」며 교만하게 날뛰는가 하면 먹을 것 마실 것을 잔뜩 쌓아두고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모르는 비정한 「나발」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부패하고」, 「행실이 가증하고」, 「더럽고」, 「무지한」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한다」(4절)고 합니다. 아니, 하나님이 없다는 자들이 어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겠습니까? 따라서 어리석은 자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우주의 고아들」입니다.
가난한 자의 피난처 이 세상의 「나발」들은 결코 가난한 자들을 동정하거나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몰인정해지고 있습니다. 대중문화는 점점 더 비루해져가고 아이들의 노래며 만화며 게임까지도 악마적인 소재와 비틀린 설정으로 더욱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라는 정글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세상, 그래서 가난한 자들이나 약한 자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라」(마 5:3-6)고 하셨습니다. 본문도 「오직 여호와가 가난한 자의 피난처가 되시도다」(6절) 그럽니다.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이 시편 14편의 표제어를 보면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역대상 25장은 당시 다윗이 12명을 한 조로 24개조의 찬양단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도합 288명의 찬양대가 이 시편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했을 모습을! 세상이 아무리 흑암하고 사악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득세한다해도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자에게는 위로와 확신이 넘칩니다. 하나님을 찬양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기뻐해 보십시오!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권능을 체험하게 되실 겁니다(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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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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