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무거운 짐 진 자들아

鶴山 徐 仁 2010. 5. 8. 08:53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무거운 짐 진 자들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고 말한 이가 도꾸가와 이에야스(德川 家康, 1543~1616)이었던가? 무거운 짐 지고 가는 인생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우리네 사람은 무거운 짐을 지고 외나무다리 위를 가는 소[牛]와 같은 존재이다. 다리 밑으로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 외나무다리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날아오를 날개도 없고 건너 뛸 빠른 발도 없다.

그래서 불가(佛家)에서는 삶을 고해(苦海)라 표현한다. 그리고 그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는 것을 해탈(解脫)이라 하여 불도수행(佛道修行)의 근본으로 삼는다. 지상의 모든 종교 모든 철학은 그 해탈의 길을 찾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쉽고 간결하게 해탈의 길을 일러 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여러분! 다 내게로 오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안식을 주렵니다. 여러분은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십시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심령이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가 주는 짐은 가볍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11장 28 ~30절 박창환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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