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鶴山;
건군 제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을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행사의 주빈으로 참석했던 노무현대통령은 이미 갖 가지 숱한 영욕의 시간들을 역사의 장으로 뒤로 한 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났고, 짧은 세월의 흐름 속에 많은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깊이 명상의 시간에 잠기다 보면, 세상사 모두가 한 갖 하늘을 가로지르는 뜬 구름처럼 허무하다는 걸 깨닫게 될 터인데, 다들 왜 그렇게 부질없는 잡동사니들에 연연하여 힘들게 살아가야만 하는 건지...
우둔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짧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깝지만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가 봅니다.
늦었다 단념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남은 인생이라도 세상의 헛되고, 헛된 것들을 모두 다 벗어서 내려놓고,
욕망으로 가득찬 마음을 송두리 채 비우도록 노력하면서, 진아를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더나아갈 수 있는 삶, 마음으로 풍요로운 의미있는 여정을 만들어 가고 싶어집니다.
긴 세월이라고는 하지만, 인생은 살다보면 그리 길지 않는 여행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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