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공] 공군 블랙이글스, 가을 하늘 수놓으며 화려한 부활

- 20일 서울 ADEX 2009 개막식에서 새로운 모습 선보일 예정
-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 8기 편대로 더욱 강화된 팀워크 과시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 이하 ‘서울 ADEX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1월, 이철희 중령(공사 39기, 42세)을 팀장으로 재편성된 ‘블랙이글스’는 리더 박대서 중령(진)(공사 40기, 41세)을 비롯한 8명의 우수 조종사를 새롭게 충원하였으며, 2009년 8월 20일 ‘제239특수비행대대’로 공식적으로 재창설되었다.

지난 2년간 ‘블랙이글스’는 서울 ADEX 2009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기 위해 ①기종전환 ②특수비행자격 ③기동개발 ④부분훈련 ⑤전체훈련 등 5단계로 나누어 기량을 연마하였으며 지난 9월 25일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초음속기로서 추력이 좋고 비행성능이 우수한 T-50 항공기의 특성을 살려 아음속 항공기인 A-37로 운영할 때보다 더 역동적이고 웅장하며, 독창적인 면모를 살리고, 8기 편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팀원들은 매일같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적인 특수비행팀인 미국의 썬더버드․블루엔젤, 영국의 레드 애로우 등의 비행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 탐구 등을 통해 비행안전과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심층 연구하였다.

이번에 완성된 ‘블랙이글스’ T-50 8기 특수비행은 ‘웅장함’을 기본 개념으로 한다. 8대의 항공기로 독수리를 표현하는 ‘이글 패스(Eagle Pass)',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묘사하는 ’다이아몬드 패스(Diamond Pass)', 그리고 T-50 8대가 마치 한 대처럼 원형비행을 하는 ‘루프(Loop)’ 등이 ‘블랙이글스’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기동들이다.

그 외에도 ‘다운워드 봄 버스트(Downward Bomb Burst, 6기)', 정교함을 보여주는 ’아파치 롤(Apache Roll, 2기)', 스릴 넘치는 ‘칼립소 패스(Calypso Pass, 2기)’, 그리고 T-50의 우수한 기동성을 선보이는 ‘맥스 턴 앤드 루프(Max Turn & Loop, 1기)' 등이 있다.

공군 ‘블랙이글스’는 서울 ADEX 2009를 위해 12일부터 서울 공항으로 전개하여 사전훈련을 실시하며,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 행사 종료시까지 매일 화려한 특수비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에는 美 공군 특수비행팀 ‘썬더버드(Thunderbird, F-16 6대)’와의 우정비행을 통해 굳건하고 우호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과시하고, 23일에는 공군 창군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특수비행을 실시한다. 또한 Public Day인 24일과 25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국민들을 위해 블랙이글스만의 특수비행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부활을 앞두고 서울 ADEX 2009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철희 중령은 “블랙이글스가 공군의 명예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특수비행을 선보일 것입니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블랙이글스’의 새로운 기종으로 선정된 T-50 항공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항공기 수출국 입성’이라는 국가 항공 산업의 발전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준 대한민국과 공군의 자랑이다.

더불어, 미국(공군, 해군 각 1팀), 러시아 등 몇 개국을 제외하고는 자국이 만든 초음속 항공기로 특수비행팀을 운영하는 나라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블랙이글스‘의 부활은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공군은 ‘블랙이글스’의 전용 항공기 외부디자인을 지난 4월 확정했으며, 확정한 디자인을 내년 5월부터 생산되는 특수비행전용 T-50 항공기에 그릴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대표 기동 소개

1) Eagle

 

8기 편대가 EAGLE 대형으로 비행한다. 이름 그대로 독수리를 묘사한 기동으로 8대의 항공기가 1대의 큰 전투기를 형상화한 블랙이글스의 대표 대형이다. 항공기 간 매우 협소한 간격을 유지하고 비행에 임해야 하므로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8대의 항공기로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드는 기동으로 중앙에 위치한 4번기의 간격 조절과 움직임이 중요하다. 정밀한 간격 조정으로 이루어진 마름모 모양의 편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이 나오게 만든다.

 

 

8기가 정해진 대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360도 수직원을 그리는 기동이다. 조종사는 조종석 내에서 중력의 4배(4G)의 압력을 받으며 1m 정도의 편대대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6대의 항공기가 모두 수직으로 날아올라 강하 자세에서 각각 6방향으로 분리 비행하며 상공을 가로지른다. 강하자세에서 1∼2초라도 판단시점이 늦어지면 지면과 매우 근접하게 되는 만큼 조종사의 상황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항공기 2대가 실시하는 기동으로, 1대의 항공기는 정면으로 비행하지만, 다른 1대의 항공기는 바로 위에서 배면 편대 비행을 실시한다. 항공기간의 간격이 매우 짧으므로 위험하고 아슬아슬함을 느끼도록 해준다. 

 

 

 

 T-50 항공기의 최대 선회성능 및 최대추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동으로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전투 조종사들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기동이다. 항공기의 최대 G-Force 하에서 기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그 속에서도 360도 방향전환을 하며 원하는 비행제원을 유지하는 고난도 기동이다.

◎ 소요시간 : 30분(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ADEX 2009 개막식(10.20) 축하비행은 행사시간 관계로 6분 예정

 

 1번, 2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공군 블랙이글스가 남해안 상공에서 T-50 8기 특수비행을 훈련하는 모습.

 3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공군 블랙이글스 T-50 8기 특수비행을 촬영기에서 바라본 모습.

 

4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2대가 선보이는 ‘스크류 롤(Screw Rolls)’ 기동.

5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8대가 선보이는 ‘이글 패스(Eagle Pass)' 기동.

6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8대가 선보이는 ‘다이아몬드 패스(Diamond Pass)' 기동.

7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8대가 선보이는 ‘루프(Loop)' 기동.

8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6대가 선보이는 ‘다운워드 밤 버스트(Downward Bomb Burst)’ 기동.

9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T-50 2대가 선보이는 ‘칼립소 패스(Calypso Pass)’ 기동.

 

 

10번, 11번
2007년 서울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었던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T-50 8기 편대 특수비행 기동을 완성하고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에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블랙이글스의 ‘루프’(Loop) 기동을 공중에서 촬영한 장면

* 자료제공 : 공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