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여보! 사랑합니다 / 雪花 박현희

鶴山 徐 仁 2009. 7. 2. 11:17

여보! 사랑합니다 / 雪花 박현희

당신을 만나 포근한 보금자리를 틀고

사랑으로 함께 걸어온 길

어찌 좋은 날만 있었을까요.

 

하지만, 궂은 날 슬픈 날조차도

버팀목처럼 든든한 당신이 곁에 있었기에

참으로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비록 질그릇처럼 투박하지만

한결같은 사랑과 우정을 보내주는

자상하고 마음 따스한 당신이 있기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젠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모두 알고 느낄 수 있는

우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인 걸요.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오직 하나뿐인 내 사람

난 당신을 무척이나 좋아하나 봐요.

여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