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오아시스 이효녕 사막을 걸어보지 않은 낙타는 오아시스 낙원의 꿈도 모른다 긴 사막 끝에 다리 붙들어 매고 모래 바람에 겨우 눈 감는데 이름 모를 새벽 유성流星에 닿기까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미로迷路다 홀로 울며 가는 저녁 해거름 너머 오아시스는 사막 위에 피는 꽃 오로라의 넋 수놓아 피는 꽃 화끈거리는 마음에 불 지르듯 지평선 끝에서 떠오르는 태양 모래사막 위에서 피는 뜨거운 꽃이여 그리운 사람 가슴에 묻고 한 마리 낙타로 여기까지 걸어 왔으니 사랑의 온도 더 높이기 위해 신기루처럼 사라진다고 하여도 내 가슴이 오아시스로 보일 때 사막을 거닐며 피어나는 아, 뜨거운 사랑이여 이제 열정의 꽃으로 활짝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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