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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 화제 최주영·손정화·정정희 소위

鶴山 徐 仁 2009. 3. 7. 21:41

현역 군인 아버지 代이어 국가에 충성
 

49기 간호장교 임관식에서는 현역 군인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을 비롯해 남매 군인과 경연대회 수상경력자 등 다양한 화제의 인물들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최주영(24) 소위를 비롯해 손정화(24)·정정희(24) 소위는 이날 신임 소위로 임관함으로써 군인의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가수호와 국민의 안녕을 책임지는 군인이 됐다.

마거릿 대처를 존경하고 ‘결과보다 과정’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최 소위는 “환자에게 희망과 빛을 주는 간호장교임을 가슴 속 깊이 새기는 한편, 우리 군 의무 발전과 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간호장교로 임관하는 김미림(24) 소위는 동생이 공군사관학교에 재학 중으로 남매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함께 수행하게 됐으며, 또 같은 공군 간호장교로 임관하는 이혜진(26) 소위도 친언니가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간호사관학교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학교의 명예를 높인 간호장교들도 있다.

김소영(24)·김지혜(24)·정나리(24) 소위는 제44회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해 군 간호학의 우수성을 뽐내고 학교 위상 증진과 함께 홍보에 기여했다. 또 제11회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리 고유의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 홍보에 기여한 정지연(24) 소위, 제7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류성미(24) 소위 등이 임관해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국군발전 및 위상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지혜(24) 소위는 “영광스러운 대통령상을 받게 돼 가슴 벅차다”면서 “큰 상을 받은 기쁨도 크지만 앞으로 이 상에 걸맞은 간호장교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간호장교는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국군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전문 간호지식과 장교로서 기본자세를 바탕으로 임지에서 만나는 국군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혜로운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09.03.05 박영민기자 p172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