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2009년의 생활신조 열 가지 ①

鶴山 徐 仁 2009. 1. 14. 01:02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2009년의 생활신조 열 가지 ①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이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새 해에 들면서 올 한 해에 이것만은 기필코 지켜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하루 이틀 가는 사이에 잊혀지고 만다. 필자는 2009년 새해에는 결코 그러지를 않고 한결 같이 지켜 나가야지 하고 다짐하는 것 열 가지가 있다. 아예 책상에 써 붙여두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있는 내용들이다.

일) 일일이 따지지 말자.
요즘 들어 IMF 때 못지않은 불경기를 맞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몹시 각박하여지고 거칠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신경들이 날카로워져서 누구나가 건들면 폭발할 마음의 차비를 갖추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런 때일수록 넉넉하고 너그러운 마음이 소중하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로 살자고 거듭 말한바 있다. 선생께서 그런 말을 할 즈음이 여유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 일제(日帝) 하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던 시절이다. 도저히 웃는 얼굴로 살아가기 어려웠던 시절에 선생께서는 훈훈한 마음을 품고 웃으며 살자 하였다.

2009년에는 이웃의 왠만한 허물은 덮어주며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자. 어쩌다가 시비꺼리가 생기거들랑 져주고 살아가는 마음을 갖자. 성경에서는 이런 마음을 관용(寬容)으로 표현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관용으로 이웃을 대하라고 거듭거듭 강조한다. 빌립보서 4장에서의 사도 바울의 권면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 4:4,5)

바울이 이 글을 쓴 자리는 옥중에 있을 때였다. 옥중에 있으면서 옥밖에 있는 형제들에게 ‘기뻐하는 삶, 관용하는 마음’을 주문하였다. 우리들 같은 범인(凡人)들로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주문이다. 그래서 ‘주 안에서’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우리들 수준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믿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그러운 마음, 훈훈한 가슴으로 올 한 해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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