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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철곤 시장이 로봇 3대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희망의 새해 인사를 하는 ‘로봇 시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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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국책사업인 로봇랜드를 유치한 것을 기념해 이 행사를 준비했는데 로봇들은 이날 “로봇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새해 메시지를 던져 직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춘성 청장 등 충북지방경찰청 직원 170여명은 이른 아침 청주 상당산성에서 ‘산상 시무식’을 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온 힘을 기울이자며 새 출발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직원들은 오전 7시44분께 해가 솟아오르자 새해 소망을 적은 ‘희망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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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금성면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개발 현장에서 연 시무식에서는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보트 2대를 동원해 행사장 방파제에서 ‘경제자유구역 상륙작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오전 7시께 이장호 행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의 충무공이순신함(4천500t) 함상에서 시무식을 하고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 남구 직원들은 시무식 뒤 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연탄 1천여장을 구입해 이를 불우이웃 8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남체신청의 경우 청사 앞마당에서 3년 후 도착할 편지쓰기,안 쓰는 동전 분수대에 쏟아붓기 등의 이벤트성 시무식으로 한해 업무를 시작했다.
편지쓰기는 본인이나 가족의 희망,다짐을 담은 편지를 타임캡슐에 보관해 뒀다 3년 뒤 본인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는 것이며 동전 쏟아붓기는 청사 앞마당에 설치된 하트 모양의 동전함에 동전을 모은 뒤 이를 불우이웃돕기에 쓰자는 취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