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기업가 정신과 삼성반도체

鶴山 徐 仁 2008. 12. 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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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기업가 정신과 삼성반도체

우리나라 경제에서 삼성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나 지금처럼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에 삼성반도체 같은 기업이 없었더라면 큰일 날 뻔하였다는 생각이 절실하여진다. 삼성반도체 회사가 중요한 만큼 온 국민들이 아껴주고 격려하여 주어야 한다는 생각 역시 깊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삼성반도체 쯤 되는 규모의 기업은 단순한 한 기업이 아니라 국민전체의 기업이요 온 나라가 아껴야 할 기업임에 틀림없다.

삼성반도체는 고 이병철 회장께서 73세이셨던 1982년에 시작 되었다. 이 회장님은 자신의 자서전인 호암자전(湖巖自傳)에서 창립하던 당시의 생각을 다음같이 쓰고 있다.

“삼성은 새 사업을 선택할 때는 항상 그 기준이 명확했다. 국가적 필요성이 무엇이냐, 국민의 미래가 어떻게 되느냐,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까 하는 등이다. 이 기준에 견주어 현 단계의 국가적 과제는 ‘산업의 쌀’이며 21세기를 개척할 산업혁신의 핵인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난제는 워낙 크고 많다...... 생각하면 할수록 난제는 산적해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만난을 무릅쓰고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프로젝트이다. 내 나이 73세, 비록 인생의 만기(晩期)이지만 이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어렵더라도 전력투구를 해야할 때가 왔다. 이처럼 반도체개발의 결의를 굳히면서 나는 스스로 다짐했다.”(호암자전 PP 236-237)

이런 정신을 기업가 정신이라 일컫는다. 한 나라가 번영을 누리려면 기업이 발전하여야 하고 기업이 발전하려면 그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의 기업가 정신이 건전하고 왕성하여야 한다. 고 이병철 회장님 같은 훌륭한 기업가 정신을 지닌 기업인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 정도로나마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鶴山 ;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설사 기업인의 잘못을 미워하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업을 미워해서는 절대 안되겠죠!

우리 국민 모두가 이 만큼이라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을 깊이 성찰해 본다면 만감이 교차할 때가 참 많습니다.

1960년대 70년대 초만 하더라도 정말 보잘 것 없는 경제력에다 태국이나 필립핀만도 못한 생활수준에서 허득이면서 대다수의 국민들 각 가정은 가난이 대물림 되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청장년세대들이 어찌 이를 알겠으며, 이해할 수가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세계에 자랑할만 하고, 기후도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천혜의 환경에 놓여 있지만, 원천적으로 현대산업에 필요한 자원들이 태부족하고, 전연 가지고 있지도 않은 처지에서

오뚝이처럼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이 함께 한, 복을 받은 국민들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우리 나라는 단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거의 한 손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출에 의존하여, 위태위태한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터인데....

이를 깊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대중들의 무관심과 간과하는 생활 가운데, 닥쳐올 어려움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까 염려되는 바가 큽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잠재적 저력을 믿기에 새해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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