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라크 안정 기여… 쿠웨이트 다이만부대도 임무 완료 | |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파병돼 평화정착 및 재건활동을 수행해 온 자이툰부대가 다음달 20일까지 철수를 완료한다. 국방부는 10일 “자이툰부대의 장비와 물자는 이달 24일부터 철수를 시작하고 병력은 다음달 20일까지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쿠웨이트에서 자이툰부대 병력과 지원품 수송 등 지원임무를 수행해 온 공군 다이만부대도 함께 철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자이툰부대는 지난 4년 3개월의 파병 기간에 연인원 1만9100여 명을 현지에 파병, 치안안정, 의료진료, 기술교육, 공공시설 신축 등 아르빌 지역 재건에 필요한 실질적인 민사작전을 실시해 이라크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이툰부대의 민사작전 임무는 이달 5일 종료했고 모든 임무에 대한 최종 종결식은 다음달 1일 가질 예정”이라며 “자이툰을 비롯해 해외 파병부대를 순시 중인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이라크와 쿠르드 관계자를 방문, 안전철수 문제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전투장비 물자는 100% 철수를 원칙으로 하고 상용물자는 현지 양도를 추진 중에 있다”며 “병력은 민간 전세기 2대를 이용해 철수하고 쿠웨이트 다이만부대는 자이툰부대 병력을 이동시킨 뒤 자체 정비를 하고 나서 다음달 23·24일 현지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아르빌사무소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장병 20여 명과 바그다드의 이라크 한국 대사관 경비를 맡았던 해병대 장병 10여 명을 포함한 자이툰부대 장병 520여 명이 다음달 20일까지 전원 귀국하게 된다. 자이툰부대는 2004년 1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자이툰병원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8만8805명을 진료했고 2005년 5월부터 지난 4일까지 기술교육대를 운영해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리, 중장비·특수차량 운전과 자동차 정비, 제빵 등 7개 과정에 걸쳐 16개 기수 22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재건지원사업을 통해 자이툰 도서관 신축을 비롯해 학교 68개, 심정·상수관 신설 90개소, 보건소와 장애인 재활센터 신축 16개소, 마을회관을 비롯한 공원시설 신축 7개소, 검문소와 막사 등 치안시설 15개 지역 138동에 대해 신축 및 개·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라크 다국적 동맹군의 일원으로서 이라크 평화정착과 재건을 위한 민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르빌 지역의 안정화에 기여했다”면서 “이라크 정부와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 구축과 한국의 우호적 이미지를 고양시켰다”고 말했다. 2008.11.11 박영민 p172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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