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鶴山 徐 仁 2008. 7. 10. 17:52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히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 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 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