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鶴山 徐 仁 2008. 6. 28. 20:3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BC 6세기경의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 근본적인 것이 무엇일까를 열심히 탐구하였다. 이에 대하여 어떤 철학자는 ‘물’이라 하였고 어떤 철학자는 ‘불’이라 하였는가 하면 또 어떤 철학자는 ‘존재(存在)’라 하였다. 그렇게 제 각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중에 에베소 출신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BC 540-BC 480년경)는 ‘불’이 만물이 근원이라 하면서 “만물은 변화하는 것이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른바 만물유전(萬物流轉, Panta Rhei)설이다. 그는 주장하기를 우주만물 중에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으니 다름 아닌 “만물은 변한다”는 사실 그것 한 가지라 하였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 아니더라도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세상살이의 기본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하지 않는 것들이 3가지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 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크리스천들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으며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감에 자신의 삶을 던지는 우리들의 나날이 바로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라 하겠다. 그런 점에서 요한1서 2장의 다음의 말씀은 우리들이 꼭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할 말씀이다.

“여러분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만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 속에는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랑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심과 눈의 욕심과 삶의 자랑 등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그것의 욕심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요한의 첫째 편지 2장 15-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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