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사진과 映像房

[스크랩] `모하비` 사막에 깔린 환상적인 카페트 - California

鶴山 徐 仁 2008. 6. 19. 18:12



 

여러분께서는 사막 그러면 어떤 모습으로 머리속에 그려지나요?

설마 위의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그려 지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시겠지요?

 

오늘은 여러분을 모시고 환상의 세계로 모시고 갈까해요.

위에 보시는 것은 캘리포니아 의 모하비 사막에 있는 야생양귀비 보호구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찍은 거예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예요 ~~~   ♩♪♬      

 

라고 외쳐대는 물건 파는 사람들의 말처럼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랍니다.

일년에 길어야 한 달,

그것도 그 해의 비의 양과 기온에 따라서 거의 아무것도 볼 수 없는 해가 있는가 하면 정말로 현란한 광경을 보고 황홀해 질 수도 있는.... 정말로 예측할 수 없는 곳이랍니다.

 

한참 전에 갔었던 때보다는 아주 못해서 첨에는 실망을 햇지만, 그래도 두번재 방문인 올해는 피크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고 탄성을 지르느라 목이 다 쉬어 버렸지 뭐예요. ㅠㅠ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가실까요?

 

 

이게 제가 색칠한 게 아니냐고요?

아무리 미술을 전공했어도 이렇게 자연에 칠하는 방법은 배우질 못햇네요. ㅠㅠ

 

 

가는 길에 파란 잔디 군데군데 피어있는 노란 꽃들의 무리가 마치 물감을 쏟아 놓은 거 같이 보였어요.

 

 

여름이면 말라 비틀어져서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황량한 사막의 덤풀로 덮일 곳이 지금은 이렇게 야생화로 덮여 있네요

멀리 보이는 다른 색깔이 바로 야생 양귀비....

점점 가까워 지니.... 와  ~~ 가슴 설레네요.

올해는 얼마나 예쁠까?

 

일단은 공원의 주차장에 주차료를 내고 걸어 들어가니 바람이 여간 부는 게 아니었어요.

날라갈 정도라고 하면 좀 과장이 된걸까요/

하여간 상당히 거센 바람 사이로 머리칼 휘날리며 걷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요.

앞으로 보여 드릴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면 여기서는 사람이 많다고 표현하거든요.

 

 

눈앞에 펼쳐진 이 광경을 보고 탄성을 안 지를 수 있을까요?

 

 

야생 양귀비로 주를 이루고 있는 곳에 하이킹 코스가 이곳 저곳에 있어서 몇 시간을 꽃 속을 거닐 수 있답니다.

함께 꽃바람에 마음을 실어 보실래요?

 

 

이런 흙길에 바람이 부니, 눈에 입속은 먼지로 하나 가득...

카메라가 뿌옇게 보여서 이상하다 보니, 먼지가 순식간에 하나 가득 덮여 있더군요.

 

 

전에 왔을때는 양귀비의 색깔이 좀 더 연하고 꽃도 키가 더 컸었는데, 올해는 키는 작지만, 색깔은 상당히 진하게 피어 있네요.

 

 

한참 가다 보면 양귀비 사이로 이렇게 보라색 꽃도 섞여서 피어 있어요.

그리고, 언덕위를 올려다  보면...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어떤 느낌이세요?

그냥 그 속에 푹 파 묻히고 싶지요?

그런 유혹을 물리치고, 언덕에 올라 계곡을 내려다 보면.......

 

 

구비구비 얽혀 잇는 길과는 대조를 이루는 꽃의 무리가 보이지요.

 

 

옆으로 돌아 다른 쪽을 보면 이쪽은 또 다른 색깔.....

 

 

얼마나 노련한 정원사가 정원을 가꾸면 이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낼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연은 건드리지 않고 그냥 놔 뒀을때 가장 아름다운 거 같아요.

그렇지 생각지 않으세요?

 

 

꽃 속에 파 묻히면 누구나 예뻐보이고, 또 마음마저도 꽃처럼 아름다워 지는 게 아닐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이 눈에 들어 오면 걷느라 ,피곤한 다리도 매케한 콧구명도, 지금지금 무언가 씹히는 입도 다 잊을 수 있어요.

 

아무리 봐도 거칠게만 보이는 오토바이족도 자연의 아름다움에는 그냥  한 없이 여려지는 모양이예요.

 

이런 곳을 걷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다 들정도 였지요.

 

아름다움에 취해서 걷다 보니, 몇시간을 걸었는데도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나질 않대요.

 

여러분 같으면 이런 곳을 쉽게 떠날 수 있을 거 같으세요?

아니죠? ^_^

 

양탄자가 깔렸다 해도 좋고, 불이 났다고 해도 좋고...

하여간 표현을 어찌하든. 이 아름다움은 말로는 표현을 할 수 가 없었어요.

사실 카메라라도 그 아름다움을 100% 나타낼 수 는 없지요.



 

사람들이 꽤나 많지요?

 

모네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셔터를 눌렀지요.

 

 

이곳에는 양귀비보다는 키 작은 야생화가 더 많이 피어 있네요.

 

 

가까이서 한 번 보시라고요.

 

 

그냥 저 위를 굴러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도 말라 버릴거예요.

주위의 마른 풀들처럼,,,,, 그렇게 내년까지

 

 

 

이런 풍경을 보여 드리면서 제가 말이 필요 없을 거 같네요. 그쵸?

지금서 부터는 제가 입을 다물고 조용히.....

여러분 감상하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어떠셨나요?

좋은 구경 되셨어요?

그랬기를 바래요.

 

견우직녀처럼 내년까지는 아니, 알맞는 강우량과 기온의 조건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다시 볼 수 없는 광경이거든요.

내년을 기약할 수 없기에,

다시 한번 위로 올라 가셔서 즐기도록 하셔요. ^_^

 

The John Dunbar Theme-John Barry.wma (1660kb)
영화"늑대와함께 춤을" OST,  "The John Dunbar Theme" ...
 John Barry, 영화음악계의 대부 죤베리, 아카데미 음악상을 3회나 수상한
    그의 음악은 아름답고 또한 웅장한 입체감으로 보는이에게
  감동을 주는데 눈을 감고 들어도 자연과 인간 광활한 산야가 느껴 지는곡입니다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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