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어린이 같이 되기 ②

鶴山 徐 仁 2008. 3. 7. 16:12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어린이 같이 되기 ②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장 2절,3절)

심리학자 에릭 번이 사람의 기능을 분류하기를 어버이 기능, 어른 기능, 어린이 기능으로 구분하였음을 어제 소개하였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 상실증이란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적지 않음도 이미 언급한 바이다.
예수님 당시에 스스로 잘 믿는다고 자부하였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중에 어린이 기능을 잃은 사람들이 많았다.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그런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셨다.

천국은 어린이 기능이 왕성하여 어린 아이들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하셨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순리대로 행동한다. 마치 흐르는 물과도 같다.

그러나 어른들은 다르다.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집착에 따라 행동한다. 좋은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어린이 기능이 너무나 줄어들고 있다. 곳곳에 술수와 거짓, 과장과 배척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현실을 고쳐나가는 일에 정치가들로써는 역부족이다. 종교가 가장 크게 역할을 하여야 할 부분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워진다는 것은 순수하여지고 투명하여져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회복하는 길이다 그래야 병든 세상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두운 밤  (0) 2008.03.07
침묵 속에서도  (0) 2008.03.07
시련이 만드는 인내  (0) 2008.03.07
내 영혼의 파수꾼  (0) 2008.03.01
진지한 관심 그리고 사물을 보는 태도  (0)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