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남산편지

鶴山 徐 仁 2008. 2. 2. 15:14

남산편지 766 소니 가문의 몰락

 

일본 전후(戰後) 대표기업인 소니 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盛田昭夫: 1921-1999)의 일가의 몰락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전 소니 회장 모리타 아키오가 돌아간 지 6년 만에 그의 장남이 사업 실패로 부친이 남긴 소니 재산을 거의 날려버렸습니다. 그 결과 1946년 소니 창업으로 벌었던 많은 재산은 사라지고 이제는 사업 밑천을 제공하였던 가업(家業)인 양조장 사업만 남게 되었습니다. 

 

모리타 아키오는 대형 양조업체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46년 도쿄통신공업을 세워 라디오 수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53년 미국에서 트랜지스터 면허 생산권을 사들여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연간 4만대로 시작한 라디오 수출은 500만대까지 늘었고 주문이 쏟아져 특별전세기가 수시로 수출품을 실어 날라야 할 정도였습니다. 미국이 군수용으로 쓰던 트랜지스터를 민수용으로 돌린 전략과 고유상표를 내세운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회사명도 SONY로 바꾸었습니다.  

 

1979년에 개발한 워크맨도 대성공이었습니다. ‘경단박소(經短薄小)’ 이란 소니의 전략은 세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는 회사 내에서 학력과 학벌을 파괴하는 등 창의력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나이 50세를 넘기면서도 스키와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할 만큼 그는 도전적이었지만 60대에 들어서는 극우보수로 돌아서서 ‘한국의 성장은 식민지배 덕’이라는 망언을 내뱉으며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을 공동집필하기도 했습니다.그러다 그는 1993년 뇌졸중으로 쓸어졌고 6년 후에는 78 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리타 전 회장은 장남 히데오(英夫)에게 경영권을 세습하고 싶어 했으나 간부진의 반발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고, 히데오씨가 사장을 맡았던 레이케이 사의 탈세가 적발되어 64억 엔을 추징당하는 신세가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니가타(新潟)현에 500억 엔을 투입해 건설한 스키장에는 손님이 들지 않아 거액의 적자를 냈습니다. 그는 레이케이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야했고 회사도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타가 관계자는 아사히 신문에 "본업인 양조업은 착실히 하고 있다"면서 "유감스럽지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물은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모리타 전 소니 회장의 일은 재물을 모우기는 쉽지 않지만 사라지는 것은 대단히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것입니다. 재물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가를 성경은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 23:5]   

 

*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www.nsletter.net)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6)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누가복음 11:34-36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눅 11:34-36]  

 

눈이 몸의 등불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고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둡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몸을 등불이라는 말에 주의해 보십시오. 세상을 어둠이라 말한다면 우리의 몸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그런데 이 등불은 눈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눈이 성할수록 우리의 몸은 더욱 밝은 등불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눈을 성하게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모아집니다. 우리의 눈이 땅에 쌓은 보물을 쳐다보면 눈이 나빠집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은 보물을 쳐다본다면 하늘빛을 받아 더욱 눈이 성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내가 어디에 보물을 쌓고 있는가가 눈을 성하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너희의 눈은 너희 몸의 등불이다. 너희 눈이 좋으면 너희 온 몸 또한 빛으로 가득하리라 - Your eye is the lamp of your body. When your eyes are good, your whole body also is full of light.  

{ be full of ~ ~로 가득한} 

 

* 그러나 눈이 나쁘면 너희 몸 또한 어둠으로 가득 할 것이다 - But when they are bad, your body also is full of darkness.  

 

* 그러므로 너희 안에 있는 빛은 어둠이 아니란 것에 주의하라 - See to it, then, that the light within you is not darkness.  

{see to ?에 주의하다} 

 

* 그러므로 너희 온 몸이 빛으로 가득하면 어느 부분도 어둡지 않을 것이요 등불의 빛이 너희에게 비출 때 완전히 밝으리라 - Therefore, if your whole body is full of light, and no part of it dark, it will be completely lighted, as when the light of a lamp shines on you." 

 

Luke 11:34-36 

Your eye is the lamp of your body. When your eyes are good, your whole body also is full of light. But when they are bad, your body also is full of darkness. See to it, then, that the light within you is not darkness. Therefore, if your whole body is full of light, and no part of it dark, it will be completely lighted, as when the light of a lamp shines on you." 

 

남산편지 767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뉴욕 시 이스트 34번 가 400번지에 신체장애자의료협회회관이 있습니다. 그 회관의 응접실 벽에는 청동판에 어느 무명의 남군 병사가 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가 적혀있습니다. 이 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시> 

 

나는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나를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허함을 배우도록 나를 약하게 만드셨다.  

 

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달라고 간구했다.  

그러나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나에게 허약함을 선물로 주셨다.  

 

나는 행복할 수 있도록 부유함을 주시기를 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나에게 가난함을 주셨다.  

 

나는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분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나님께서 나에게 열등함을 주셨다. 

 

나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부탁한 것들을 하나도 들어주시지 않았지만 그러나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게 하셨다. 

 

아주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축복 받은 자가 아닌가! 

 

우리의 기도가 불필요한 많은 것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7)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8 

주께서 호령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주께서 다시 세상에 오시는 장면입니다. 천사장이 주님의 재림을 이치는 큰 소리와 함께 재림의 나팔이 크게 울립니다. 그 소리에 그리스도를 믿다 죽었던 사람들이 먼저 살아 일어나고 살아있는 사람들도 함께 모두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갑니다. 공중에서 주를 만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놀라운 장면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주와 함께 영원히 있게 된다는 사실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을 서로 말하며 격려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라나다(주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하고 외쳐봅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주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라,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의 부름과 함께 - For the Lord himself will come down from heaven, with a loud command, with the voice of the archangel and with the trumpet call of God 

{heaven [he?v?n] n. 하늘} {archangel [??ːrke?ind??l] n. 천사장} {trumpet [tr??mpit] n. 트럼펫, 나팔} 

*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 and the dead in Christ will rise first. 

그 후에 살아있는 남은 우리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날 것이다 - After that, we who are still alive and are left wi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격려하라 - And so we will be with the Lord forever. Therefore encourage each other with these words. 

데살로니가전서 4:16-18 

For the Lord himself will come down from heaven, with a loud command, with the voice of the archangel and with the trumpet call of God, and the dead in Christ will rise first. After that, we who are still alive and are left wi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And so we will be with the Lord forever. Therefore encourage each other with these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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