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남산편지

鶴山 徐 仁 2008. 1. 27. 19:23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1)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 37:1-3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개정 겔 37:1-3] 

 

 

골짜기에 무진장 쌓여 있는 마른 뼈들이 살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물으십니다. 우리의 대답은 “NO" 일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마른 뼈들이 제자리를 찾아 사람들의 모습을 갖추고 다시 일어나 큰 군대를 이루게 했습니다. 우리 앞에 산적한 불가능한 많은 문제들도 우리는 ”no"라 대답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에스겔처럼 겸손히 그리고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줄 믿으며 “주께서 아시나이다” 대답해야 하겠습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주의 손이 내 위에 있었고 그가 주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나와 골짜기 가운데 나를 두셨다 -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me, and he brought me out by the Spirit of the Lord and set me in the middle of a valley. 

{valley [væ?li] n. 골짜기} 

 

* 골짜기는 뼈로 가득했다. 그는 나를 그들 가운데 이지저리 가게 했고 골짜기 지면에 있는 아주 많은 뼈들을 보았는데 그 뼈들은 심히 말랐었다 -  it was full of bones. He led me back and forth among them, and I saw a great many bones on the floor of the valley, bones that were very dry.  

{be full of ~  !로 가득 찬} {floor [fl?ːr] n. 마루, 바닥} 

 

* 그는 나에게 물었다. “인자야, 이 벼들이 살겠느냐”나는 대답했다. “오 주여! 당신만이 아십니다 - He asked me, "Son of man, can these bones live?" I said, "O Sovereign Lord, you alone know."[NIV Ez 37:1-3]  

{sovereign [s??v-?rin, s??v-]n. 주권자, 지배자} 

 

Ezekiel 37:1-3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me, and he brought me out by the Spirit of the Lord and set me in the middle of a valley; it was full of bones. He led me back and forth among them, and I saw a great many bones on the floor of the valley, bones that were very dry. He asked me, "Son of man, can these bones live?" I said, "O Sovereign Lord, you alone know."[NIV Ez 37:1-3]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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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761 리더의 모범 슈와츠코프 장군

 

미 육군의 노먼 슈와츠코프((Norman Schwarzkopf) 장군은 월남전의 영웅입니다.  

그가 대령 시절 베트남에 파견되어 제6보병 사단의 제1대대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그가 배치된 곳은 지난 30년 간 전쟁이 치러진 곳으로 지뢰와 부비트랩(사람이 건드리기 쉬운 기구나 장소에 수류탄 ·지뢰 등 폭발물을 직접 장치하거나 철사와 같은 것으로 연결해 놓은 것)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연 지뢰로 인한 부상자들이 속출했습니다.  

 

어느 날 슈와츠코프는 한 병사가 지뢰에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부하들이 그의 전용 헬기로 부상 병사를 후송하는 동안 또 다른 병사가 지뢰를 밟아서 쓰러져 뒹굴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그가 뒹군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짓이었습니다. 다른 지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부상자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지뢰가 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지휘관인 슈와츠코프 일어나 지뢰밭의 부상병을 향해 조심조심 걷기 시작했습니다. 미심쩍은 둔덕이나 가닥이 있지 않은지 땅을 찬찬히 살펴보며 한 번에 한 걸음씩 천천히 발을 뗐습니다. 무릎이 심하게 떨려서 두 손으로 다리를 붙잡고 안정시켜야만 다음 걸음을 뗄 수 있었습니다.  

 

108kg의 거구인 그는 부상병에게 다가가자 그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움직이면 다른 지뢰가 떠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덕에 부상병은 생명을 건졌고 공병 팀의 도움으로 그들은 지뢰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그가 병원에 머물고 있을 때, 흑인 병사 세 명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대령님, 저희는 대령님께서 그 친구를 위해 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대에 있는 모든 형제들에게 대령님이 하신 일을 알릴 것입니다.” 그제야 슈와츠코프는 자신이 목숨을 건져 준 병사가 흑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 사령관은 미국 육군에서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고 그의 휘하에 있는 모든 장병들은 그들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에게 충성을 다 했습니다. 슈와츠코프 장군이 월남전의 영웅이 된 것은 부하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부하를 소모품처럼 다루었다면 그의 부하들이 더 이상 그의 말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하를 진정으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를 위해 충성을 다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리러십의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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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2)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누가복음 16:9-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눅 16:10-11] 

 

이해하기 힘든 구절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귀한 구절입니다. 세상의 재물은 사람의 인격을 시험하는 도구입니다. 세상의 재물을 우리가 잘 다루지 못한다면 참된 재물을 잘 다룰 수 없습니다. 세상의 재물은 어떤 것이든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용할 허락을 받았을 뿐입니다. 세상재물을 사용함에 정직하고 신실하였다 판단되면 하나님은 참된 것을 내게 상급으로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내 것입니다. 세상 재물을 취급하는데 성실하였기 때문에 참된 재물을 소유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받을 나의 재물을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너희가 세상의 재물을 취급함에 있어서 신실하지 않았다면 누가 참된 부를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 So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in handling worldly wealth, who will trust you with true riches?   

{handling [hæ?ndliŋ] n. 손을 대기, 취급} {worldly [w??ːrldli] a. 이 세상의, 세속적인} {trust [tr?st] v. ―vt. 신뢰하다?에게 털어놓다(with)} 

 

* 그리고 만일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재산에 신실하지 않았다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재산을 주겠느냐? - And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with someone else's property, who will give you property of your own? [Luke 16:9-12] 

{trustworthy [tr??stw??ːrði] a. 신용[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믿을 수 있는} {troperty [pr??p?rti / pr??p-] n. 재산, 자산} 

 

Luke 16:11-12 

So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in handling worldly wealth, who will trust you with true riches? And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with someone else's property, who will give you property of your own? [Luke 16:11-12] 

남산편지 762 그거 참 잘된 일이군

 

왕과 오랫동안 친구로 사귀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무슨 일이 벌어지기만 하면 무조건 “오! 그거 참 잘된 일이군!?이라 말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친구가 왕과 함께 사냥을 떠났습니다. 이 친구가 사냥총에 총알을 장정하여 왕에게 내밀었습니다. 왕은 그의 친구가 장전하여 주는 총을 받아 들다가 잘못하여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실수를 법했습니다. 총알은 왕의 엄지발가락을 맞추었고 그 결과 발가락이 잘려 나가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를 곁에서 보던 친구가 평소 습관대로 “오! 그거 참 잘된 일이군?하고 말해버렸습니다. 왕이 그 말을 듣고 크게 화가 나서 그 친구를 당장 감옥에 가두어버렸다. 왕의 발가락이 떨어져 나갔는데 잘 된 일이라 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일 년 뒤에 왕이 또 사냥을 나갔습니다. 달아나는 짐승들을 보며 왕을 말을 타고 사냥총을 쏘아대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었습니다. 그러나 짐승을 멀리 좇아가다 자신도 모르게 식인종들이 들끓는 위험지역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결국 왕은 식인종들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식인종들은 왕을 잡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젊고 싱싱해서 먹음직했기 때문입니다. 식인종들은 왕의 손발을 묶어 장작더미에 올려놓고 불을 붙이려다가 왕의 엄지발가락이 잘려져 없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식인종들은 몸이 온전치 않은 사람의 고기는 절대 먹지 않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왕을 풀어 내 쫓았습니다. 없어진 엄지발가락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겨우 목숨을 건져 궁전으로 돌아온 왕은 자신의 잘린 엄지발가락을 보며 그 친구의 덕택이라 생각하고 감옥으로 달려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았네. 내 엄지발가락이 없어진 것이 아주 잘된 일이었어.?하며 그간 벌어진 일을 친구에게 들려주고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친구를 감옥에 일 년 동안이나 가두어 둔 것에 대해 잘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친구가 말했습니다. “오! 그거 참 잘된 일이군.?일년 전에 하던 그 말을 아직도 하고 있었습니다. 왕은 말했습니다. “아니 또 그 소리인가? 그 소리 때문에 1년간 옥살이를 했으면서도 아직 ‘오! 그거 참 잘된 일’이라니, 자네는 화가 나지도 않는다는 말인가?? 

왕의 말을 들은 그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잘된 일이고말고요.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만약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왕과 함께 식인종들에게 잡혔을 것이 틀림없겠지요. “틀림없이 그랬겠지”왕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잃은 발가락이 없으니 그들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었겠지요. 그러니 제가 감옥에 있었던 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잘된 일이지 않습니까.?듣고 있던 왕은 “자네 말이 맞네.”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성경에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만 감사하지 않고 궂은일이라 생각되는 것에도 감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한일, 기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2)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누가복음 16:9-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눅 16:10-11] 

 

이해하기 힘든 구절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귀한 구절입니다. 세상의 재물은 사람의 인격을 시험하는 도구입니다. 세상의 재물을 우리가 잘 다루지 못한다면 참된 재물을 잘 다룰 수 없습니다. 세상의 재물은 어떤 것이든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용할 허락을 받았을 뿐입니다. 세상재물을 사용함에 정직하고 신실하였다 판단되면 하나님은 참된 것을 내게 상급으로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내 것입니다. 세상 재물을 취급하는데 성실하였기 때문에 참된 재물을 소유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받을 나의 재물을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것입니다.  

 

* 그러므로 너희가 세상의 재물을 취급함에 있어서 신실하지 않았다면 누가 참된 부를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 So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in handling worldly wealth, who will trust you with true riches?   

{handling [hæ?ndliŋ] n. 손을 대기, 취급} {worldly [w??ːrldli] a. 이 세상의, 세속적인} {trust [tr?st] v. ―vt. 신뢰하다?에게 털어놓다(with)} 

 

* 그리고 만일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재산에 신실하지 않았다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재산을 주겠느냐? - And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with someone else's property, who will give you property of your own? [Luke 16:9-12] 

{trustworthy [tr??stw??ːrði] a. 신용[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믿을 수 있는} {troperty [pr??p?rti / pr??p-] n. 재산, 자산} 

 

Luke 16:11-12 

So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in handling worldly wealth, who will trust you with true riches? And if you have not been trustworthy with someone else's property, who will give you property of your own? [Luke 16:11-12] 

남산편지 763 공주님의 소원

        

밤하늘의 달을 따달라고 외동딸인 공주가 임금님을 졸라댔습니다. 임금님은 신하들을 불러 모아  “공주가 달을 따 달라는데 그렇게 하도록 해 주시오” 하고 명령했습니다. 기상천외의 명령에 신하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신하들은 천문학자들을 모아 장시간 의논했습니다. 달을 따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놓아야 하고 그 길이가 달에 닿아야 함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나무가 필요한데 나라의 나무를 모두 다 베어도 모자랄 것이란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다른 학자는 산의 나무를 다 벤다면 장차 장마철마다 일어나게 될 홍수 때문에 이는 불가하다는 주장했습니다. 다른 학자들은 달까지 가는 사다리를 만든다면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신하들은 궁궐보다 더 큰 달을 따온다면 그 달을 넣어둘 창고가 필요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신하는 달을 따르면 힘센 수백 명의 장수들이 필요하므로 하루 속히 전국에 방을 붙여 장수들을 모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언 간에 한달이나 지났지만 달을 따는 일은 조금도 진척되지 않았는데 임금님의 성화는 불과 같았습니다. 한 지혜로운 신하가 임금님의 허락을 받아 공주를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공주에게 물었습니다. “공주님! 공주님께서 원하는 달을 따 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아는 것이 없습니다. 공주님, 달이 얼마나 크지요?” 이에 공주는 잘 아는 듯이 말했습니다. “임금님의 신하가 그것도 몰라? 달은 큰 접시만하지!” 신하는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리며 돌아왔습니다. 접시만한 달 모양을 만들어 공주님께 드리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접시만한 가짜 달을 받아든 공주님은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한 가지 큰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따온 달이 공주님 방에 있는데 밤하늘에 달이 떠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하들이 모여 장시간 의논했지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주에게 가짜 달을 따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으므로 그 신하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하도 있었습니다. 공주님 방의 모든 문을 커튼으로 막아 달이 보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비롯하여 달이 뜨기 전에 잠을 공주를 재워야 한다는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 되었지만 어느 하나도 실시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때 그 지혜로운 신하가 다시 임금님의 허락을 받아 공주님을 찾았습니다. “공주님! 달을 따 왔으니까 이제 밤하늘에는 달이 없겠지요?” 하고 속을 떠 보았습니다. 그러자 공자는 “야, 이 바보 신하야! 하늘에는 초생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 등 여러 가지가 있지. 그것도 몰라?” 하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신하는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기뻐하며 돌아왔습니다. 달을 하나 땄더라도 하늘에는 많은 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그 신하의 지위를 높이고 크게 상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신하는 공주에게 초생 달, 반달 등 여러 가지의 달을 따 주어 공주를 기쁘게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한 것은 고객만족이 무엇인가를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

먼저, 지혜로운 신하는 공주의 마음을 눈높이에서 읽었습니다.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눈높이를 낮추어야합니다.

둘째, 공주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해석했습니다. 공주가 원하는 것은 엄청난 크기의 달이 아니었습니다.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주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겠다는 성실함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주와 대화를 하였고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고객과의 대화는 그래서 필요합니다.

고객만족이란 바로 공주에게 달을 따 주는 지혜로운 신하의 마음을 갖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황금률에서 고객만족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3)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 15:1-3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롬 15:1-3]

 

 

강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적어놓았습니다. 약한 사람의 약점을 흉보면서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약한 자의 약점까지도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웃을 기쁘게야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웃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알게 됩니다. 그분은 빗발처럼 쏟아지는 모든 모욕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의 실수까지도 참고 견디어야 한다는 것을 십자가상에 달려서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약한 자를 돌아볼 수 있을 때 참으로 강한 자가 됩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강한 우리는 약한 자들의 약점을 마땅히 견디어야 하고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아야 한다- We who are strong ought to bear with the failings of the weak and not to please ourselves. 

{bear with ?을 참다, ?에 견디다} {failing [fe?iliŋ] n. 실패(failure), 태만. 부족} {please [pliːz] v. ―vt. 기쁘게 하다, 만족시키다}

 

* 우리 각자는 그의 이웃의 선을 위해 이웃을 기뻐하며 그를 일으켜 세우도록 해야한다 - 위해  Each of us should please his neighbor for his good, to build him up.

{neighbor[ne?ib?r] n. 이웃(사람), 이웃집[근처] 사람} {build [bild] v. 세우다, 건축[건조, 건설]하다}

 

* 왜냐하면 그리스도 또한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시고 기록된 바와 같이 당신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내게 미쳤다 함과 같다 - For even Christ did not please himself but, as it is written: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have fallen on me." 

{insult [i?ns?lt]vt.  모욕하다, ?에게 무례한 짓을 하다}

 

Rome 15:1-3

We who are strong ought to bear with the failings of the weak and not to please ourselves. Each of us should please his neighbor for his good, to build him up. For even Christ did not please himself but, as it is written: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have fallen on me." 

남산편지 764 정직한 대통령

1884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한창일 때의 일입니다.

민주당 그루버 클리브랜드(Grover Cleveland) 후보에게 10살 난 사생아가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그의 선거 참모들은 이 소문을 강력하게 부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깨끗한 정치’를 선거공약으로 내건 그에게 이런 스캔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리브랜드 후보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면서 진실을 그대로 밝혔습니다. 지난날 어떤 과부와 관계를 가졌고 그 결과 그들 사이에 아이가 하나 있으며 그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 아이의 양육비 등을 지금까지 대어왔다며 숨김없이 모든 사실을 있는 대로 말했습니다.

공화당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공격거리가 없었습니다. 그에 대한 각종 소문들을 화대하면서 그러한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 하고 맹렬하게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미국 2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클리브랜드는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고 22대 대통령에 이어 24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연임하지 않고 두 번이나 대통령이 된 유일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곧잘 정치판을 보며 ‘개판’이라 한탄하는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정직해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리브랜드는 이러한 말들이 다 옳은 말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정직한 사람이라 해서 그에게 권세를 주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를 높이 세울 것입니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개역 왕상 3:6]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4)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시 137:4-6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영어로 해 봅시다-- 

우리가 이방인의 땅에 있으면서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는가? - How can we sing the songs of the Lord while in a foreign land?  

 

*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 손이 그것의 재주를 잊게 되기를 바라리라 - If I forget you, O Jerusalem, may my right hand forget its skill.  

 

* 만약 내가 너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예루살렘을 나의 최상의 기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버리기를 바라노라 - May my tongue cling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do not remember you, if I do not consider Jerusalem my highest joy.  

 

 

포로로 잡혀간 이방의 땅 바벨론에서 시온의 노래를 부르라 강요당하지만 수금 타며 노래 부르지 않겠다고 버티며 시인은 절규합니다. 어떻게 포로로 잡혀간 이반인의 땅에서 내가 노래를 할 수 있으랴. 차라리 수금을 타던 내 손이 그 재주를 잊어 더 이상 수금을 타지 않는 것이 더 나으리라. 예루살렘은 가장 큰 기쁨의 곳이었는데 어찌 예루살렘을 잊을 수 있으랴! 예루살렘을 잊기보다는 혀가 입천장에 붙어 말 못하는 것이 더 나으리라. 시인은 예루살렘에서 살던 기억, 그리고 시온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이렇게 귀한 것인 줄을 포로의 땅에서 뒤늦게 깨달으며 한탄합니다. 오늘의 귀중함을 잊고 있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Psalms 137:4-6 

How can we sing the songs of the Lord while in a foreign land? If I forget you, O Jerusalem, may my right hand forget its skill. May my tongue cling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do not remember you, if I do not consider Jerusalem my highest joy.  

남산편지 765 20년 된 울타리 없는 거리교회

‘문화특구’인 대학로에서 ‘예수 천국’을 외치는 김 목사의 메시지와 80여 단원의 찬양은 이제 대학로의 명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로방선교교회는 20년이 되었지만 교회당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교회처럼 학교의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아예 길거리가 그들이 예배드리는 교회당입니다.

1987년 11월 대학로로 칭하는 ‘문화의 거리’에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학로는 10만이상의 젊은이가 오고 가며 북적거리는 야누스의 거리였습니다. 그 당시 교통이 통제가 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었고 자유를 즐긴다는 구호 아래 술과 춤판이 벌어지는 그야말로 영혼구원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습니다.

김주상목사는 이 대학로라는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하나님의 성령에 사로잡혀 “여기가 교회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고는 1988년 8월 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현수막 하나를 걸어 놓고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로방선교회가 설립된 것입니다. 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토요일과 주일 눈, 비가 쏟아져도 복음 전하기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로방선교회와 로방음악선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김 목사가 남들과 다른 사역을 감당하면서 직면하는 어려움은 참으로 많았습니다. 야외에서 하는 찬양집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핍박이 있고 소음으로 인한 민원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민원 때문에 구청직원들이 나와 기자재와 장비를 전부 가지고 가버린 적이 있고  노점상 가게와 같이 쓰던 전기를 끊어 악기와 기자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발전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발전기를 망가뜨려 4번 이상이나 발전기를 바꿔야했습니다. 거기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 사역으로 얻는 보람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견딜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로방음악선교단(RGMF)을 거쳐 간 신학생만 90여명,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목회와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만 27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목사는 거리의 뒷골목의 버려진 영혼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우리 주변에 구원받을 영혼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20년 이라는 시간을 젊은이들이 찾는 거리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 1년 365일 예배합니다. 토요일과 주일은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쉬지 않고 외쳐대는 그들은  “문턱없는 교회”, “365일 예배하는 교회”, “RGMF 사역자 훈련원 사명자 양성”이라는 명령에 순종하며 오늘도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로방전도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많고 그 효과에 대해 의민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열정을 비난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문턱 없는 로방교회를 20년간 계속한 열정에 대해 머리를 숙여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 146:1-2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4)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시 137:4-6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영어로 해 봅시다-- 

우리가 이방인의 땅에 있으면서 어떻게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는가? - How can we sing the songs of the Lord while in a foreign land?  

 

*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 손이 그것의 재주를 잊게 되기를 바라리라 - If I forget you, O Jerusalem, may my right hand forget its skill.  

 

* 만약 내가 너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가 예루살렘을 나의 최상의 기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버리기를 바라노라 - May my tongue cling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do not remember you, if I do not consider Jerusalem my highest joy.  

 

 

포로로 잡혀간 이방의 땅 바벨론에서 시온의 노래를 부르라 강요당하지만 수금 타며 노래 부르지 않겠다고 버티며 시인은 절규합니다. 어떻게 포로로 잡혀간 이반인의 땅에서 내가 노래를 할 수 있으랴. 차라리 수금을 타던 내 손이 그 재주를 잊어 더 이상 수금을 타지 않는 것이 더 나으리라. 예루살렘은 가장 큰 기쁨의 곳이었는데 어찌 예루살렘을 잊을 수 있으랴! 예루살렘을 잊기보다는 혀가 입천장에 붙어 말 못하는 것이 더 나으리라. 시인은 예루살렘에서 살던 기억, 그리고 시온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이렇게 귀한 것인 줄을 포로의 땅에서 뒤늦게 깨달으며 한탄합니다. 오늘의 귀중함을 잊고 있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Psalms 137:4-6 

How can we sing the songs of the Lord while in a foreign land? If I forget you, O Jerusalem, may my right hand forget its skill. May my tongue cling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do not remember you, if I do not consider Jerusalem my highest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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