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남산편지

鶴山 徐 仁 2008. 1. 27. 18:46

남산편지 767 푸드 화이터 이선경씨

 

재미교포 이선경(38:미국 이름 Sonya Thomas)씨는 작은 체구로 세계 각종 '먹기대회' 를 휩쓸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여인입니다. 이번에는 닭 날개 먹기대회에 도전하여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푸드파이터(food fighter)'입니다. 푸드파이터란  음식 먹기대회에 전문적으로 참가하는 선수를 가리킵니다. 그녀는 미국의 각종 먹기대회의 기록 보유자이지만 놀라운 것은 그녀의 키는 165cm,  몸무게 47Kg에 지나지 않는 가녀린 체격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지난 9월 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버펄로 윙(닭날개) 먹기대회에 출전했을 때, 이씨보다 덩치가 2-3배쯤 큰 미국 남자들의 배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12분 동안 그녀가 먹어치운 닭날개는 자그마치 173개이었습니다. 자신이 2004년에 세운 신기록(161개)을 깨드리고 다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것입니다. 

 

그녀는 스물여덟 살에 미국에 건너왔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야간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는데, 호텔마다 여자 치곤 나이가 많다며 퇴짜를 맞자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간 것입니다. 승부욕이 있어서 뭘 해도 잘하지 않으면 못 견딘다는 그녀는 7년간 일한 버지니아 주 미군 부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수퍼 바이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니 점심을 거르고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는 게 버릇이 됐지만 밥 먹을 때는 제일 큰 음료수 컵으로 물을 3-4컵씩 함께 마셔 배를 채운다고 합니다. 살이 입니다.  

 

TV에서 핫도그 먹기 대회 중계를 보다가 체격도 크지 않은 한 일본인이 핫도그 50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1분에 1개도 먹지 못했지만 두 달 뒤에 12분에 18개까지 먹을 수 있었고 2003년 6월에는 먹기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지역예선에서 우승하고 본선에선 12분에 25개의 핫도그를 먹어 여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내 위는 보통 사람 크기이지만 몇 년 동안 훈련으로 위 크기를 늘려왔다"며 "음식과 음료수를 합쳐 18파운드(약 8kg)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먹기 대회에 나가 음식을 먹으면 몸무게가 최대 55Kg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일반 성인이 굶었을 때의 위의크기는 80cc정도. 한 끼 식사를 하면 보통 500cc정도가 된다.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위가 늘어나지만 이씨의 능력은 그야말로 불가사의한 수준입니다.  

 

잘 먹는 것도 자랑이 되고 세계적인 인물이 되는 시대입니다. 남보다 앞설 수만 있으면 남의 주목을 끌고 돈을 벌 수 있는 희한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연습을 통해 위가 무진장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먹기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쉬지 않고 씹을 수 있는 턱의 힘과 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으로 가져가는 손놀림이 핵심이라 합니다. 이선경씨의 기사를 읽으며 우리는 어려운 일이라 못 한다 물러서는 대신 연습으로 성취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 “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www.nsletter.net)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59)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개정 벧전 1:18-19]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어떤 장점이나 우리의 어떠한 노력 때문이 아닙니다. 은이나 금과 같이 비싼 물질로 구원받은 것도 더더욱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다 없어질 것이므로 영원과 무관한 것들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희생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가 헛된 행실을 행하며 살아 갈 때가 많음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은이나 금과 같이 없어질 것으로 - with perishable things such as silver or gold  

{perishable [pe?ri??b?l] a. 썩기 쉬운; 말라 죽는}  

 

* 너희 조상으로부터 너희에게 전해 내려온 공허한 삶의 방식 - the empty way of life handed down to you from your forefathers 

{hand [hænd] vt. 건네[넘겨] 주다, 전해주다(to)} {forefather [f??ːrf??ːð?ːr] n. (보통 pl.) 조상, 선조} 

 

*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 a lamb without blemish or defect 

{lamb [læm] n. 어린 양} {blemish [ble?mi?] n. 흠, 오점, 결점} {defect [dife?kt, -?-] n. 결점, 결함} 

 

* 너희가 너희 조상으로부터 전해진 헛된 삶의 방식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과 같은 그러한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된 것을 너희는 안다 - For you know that it was not with perishable things such as silver or gold that you were redeemed from the empty way of life handed down to you from your forefathers,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 lamb without blemish or defect. 

 

1 Peter 1:18-19 

For you know that it was not with perishable things such as silver or gold that you were redeemed from the empty way of life handed down to you from your forefathers,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 lamb without blemish or defect.[ NIV 1 P 1:18-19] 

 

남산편지 769 폐지를 노다지로 바꾼 부자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최고 갑부는 270억 위안(약 3조2700억원)의 재산을 가진 장인(張茵.49)이라는 여성입니다.  

 

그녀가 그렇게 큰 부자가 된 것은 남이 못 쓴다고 버린 폐지들을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제지 관련 기업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지금 주룽(玖龍)제지 회장입니다. 지난 2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펑룬(鵬潤)투자그룹의 황광위(黃光裕)회장은 재산이 200억 위안에 머물러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폐지 수집으로 주룽제지를 일으켜 세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폐지(廢紙) 대왕'이라부릅니다. 다.  

 

산둥(山東) 출신인 장 회장은 군인 가정의 8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하급 군인이고 식구가 아홉 명이나 되었기 때문에 가정 사정이 어려워 서른이 넘어서야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졸업 후 한 중소기업의 회계사로 취직했다가 그녀의 치밀한 일처리로 소문이 나면서 홍콩의 한 제지회사 사장이 그를 홍콩으로 초빙했습니다.  

 

그녀의 종이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녀는 1985년 단돈 3만 위안(약 360만원)으로 홍콩에서 폐지회수 및 무역업을 시작했습니다. 홍콩에서 버려진 종이를 모아 중국에 파는 장사였습니다. 당시 중국에는 종이 원료가 귀했기 때문에 그녀의 사업은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갔습니다.  "매일매일 돈이 폐지처럼 굴러들어왔다"고 그녀는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1990년 종이 원료가 풍부한 미국에 미국 중난 유한공사를 세워 지천으로 널려 있는 미국의 폐지를 중국으로 가져왔습니다. 그 뒤 10년 동안 미국 전역에 7개의 폐지 수집.포장.운송 회사를 건립하여 '폐지 대왕'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중국 각지에 제지공장을 잇달아 세워 중국에서 생산되는 종이제품의 40%가 그녀의 공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룽제지는 세계 최대의 종이원료 수출업체다. 연간 수출량은 500만t이 넘는다. 주룽제지의 이사 9명 가운데 5명이 그의 가족이다. 남편, 친동생 둘, 그리고 아들이 이사입니다. 

 

"대가족으로 살아와서인지 나는 가족에 대한 애착이 큰 편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회사와 직원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 이것이 성공 비결이라면 성공 비결일 것이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부자 되는 방법이 가지가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인 회장은 남이 ‘가치 없다’하고  버린 것을 ‘가치 있다’하고 수집하여 중국 제일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날 물질문명의 결과로 수없이 많은 귀한 자재들이 우리들 주위에는 사정없이 버려져 공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자가 될 목적이 없다하더라도 우리는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정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개정 행 4:11]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60)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로마서 8:31-32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개정 롬 8:31-32] 

 

그리스도인의 자신감이 여기에서 생깁니다. 창조주이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나를 위하신다면 아무 것도 내게 두려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독생자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셔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내게 주셨고 또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강한 어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그러면 이 일에 응답하여 우리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 What, then, shall we say in response to this?  

{response [risp??ns / -sp??ns] n. 응답, 대답} {in response to ?에 응하여, ?에 답하여}  

 

* 만약 하나님의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반대할 수 있는가? - If God is for us, who can be against us?  

 

* 그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을 포기하신 이가 어찌 그와 함께 은혜롭게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시겠는가? - He who did not spare his own Son, but gave him up for us all- how will he not also, along with him, graciously give us all things? 

{spare [sp??ːr] v. ―vt. ① 절약하다, 아끼다} { give up (―vt.) 단념[포기]하다} {along with ?와 함께[같이]; ?에 더하여} {gracious [gre?i??s] a. 호의적인, 친절한} 

 

Romans NIV 8:31-32 

What, then, shall we say in response to this? If God is for us, who can be against us? He who did not spare his own Son, but gave him up for us all-how will he not also, along with him, graciously give us all things?[NIV Ro 8:31-32] 

 

남산편지 760 선교사 먹어치운 부족들의 회개

 

파푸아 뉴기니(Papua New Guinea)는 뉴기니 섬의 동쪽인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580만 인구의 적은 나라입니다. 이 나라 인구의 90%가 개신교이거니나 천주교입니다. 

 

이들은 100년 전만 해도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었습니다. 말소리는 있으되 글이 없고 성경의 말씀을 들어 본적이 없는 원주민들을 위해 10여 년째 그들의 글을 만들고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문성선교사와 이민아 선교사 부부는 “나이 많은 파푸아 뉴기니 인들은 사람 신체의 각 부위의 맛이 어떤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1982년 처음으로 복음을 들은 비소리오 부족민은 최근까지 악령에 대한 두려움 속에 떨며 살고 있으며 부족의 대다수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명 이상을 죽이는 불행한 삶을 살아 왔다합니다.  

 

지난 8월 파푸아뉴기니의 톨라이 부족민 수천 명이 129년 전 조상들에게 희생된 피지인 4명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는 그들이 129년 전에“우리 조상들이 여러분의 선교사를 잡아먹어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톨라이 부족민은 한때 식인(食人) 관습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그들이 사과한 ‘식인 사건’은 18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출신 조지 브라운(Brown) 목사가 이끄는 감리교 선교단의 일원으로 섬에 들어온 피지인 선교사 1명과 교사 3명을 톨라이 부족이 잡아 먹어치웠습니다. 이에 분개한 브라운 목사는 피의 보복을 감행하여 여러 명의 부족민을 살해하고 마을들을 불태웠습니다. 이 사건으로 당시 교단 내부에 큰 파문이 일어났고 브라운 목사는 결국 제명당했습니다.  

 

추모식에서 파푸아뉴기니의 폴리아 마테인(Matane) 총독은 사과와 함께 “당시 선교단 덕분에 파푸아뉴기니가 지금과 같은 기독교 국가가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피지 대사는 “감동적인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로서 양국의 역사적 악연은 청산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사람을 잡아먹고 입맛을 다시던 파푸아 뉴기니들이 하나님을 믿고 기독교 국가를 이룩한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 할 것입니다. 비록 브라운 목사의 잘못된 보복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잡아먹힌 4명의 순교자들의 고귀한 피가 오늘의 파푸아 뉴기니를 있게 한 것입니다. 거룩한 희생을 바탕으로만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히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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