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전하지 못한 말

鶴山 徐 仁 2008. 1. 14. 12:10


전하지 못한 말


운전기사의 핸들 쥔 손에
몸도 마음도 맡기고
편히 교회 앞까지 오면서
예수님 말씀에 몸도 마음도 맡기고
함께 천국에 가자고 말하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 말로는 부족한 듯해서
자투리 동전을 사양하고
대낮처럼 환하게 웃으며 내리지만
마음은 못한 말 때문에
안개 낀 밤처럼 아련합니다.

-박순희 시인의 시집 ‘꽃씨 사러 가는 길’
시 ‘못한 말’ 중에서


우리의 곁을 지키는 소중한 이들에게,
그리고 우리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거절당할까, 혹은 관계가 깨어질까 두려워
망설이기를 반복하고 계십니까?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관계의 변화가 아닌,
영영 소중한 생명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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