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軍事 資料 綜合

2008년 국방부장관 신년사

鶴山 徐 仁 2008. 1. 5. 23:45



  친애하는 국군장병과 예비군, 그리고 모든 국방가족 여러분 !

  대망의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의 사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과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와 다이만, 동명 부대 등 해외 파병장병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

  지난 한 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확고한 국방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방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필요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고,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된 군 구조 개편과 국방운영 혁신으로 새로운 국방력의 기반을 조성해 왔습니다.

  또한 주한 미군기지 이전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중요한 안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군사 분야에 있어서 한ㆍ미 양국간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였습니다.

  나아가 병역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군 복무기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국가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장병 복지분야 개선을 위하여 「군인복지기본법」이 제정된 것은 軍 복지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방현안들이 이렇게 가시적으로 정리되고 성과가 있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장병 여러분과 국방가족 모두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보냅니다.

  국군장병과 국방부 직원 여러분 !

  금년은 국가적으로 새 정부 출범과 총선이 실시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軍은 이러한 국가 대사들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방분야의 성과가 배가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국방정책들이 명확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방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는 강력한 추진기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특별히, 「국방개혁 2020」과 ‘장병 삶의 질 향상’ 노력은 금년에도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그간의 국방개혁 성과를 처음으로 평가하고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개혁을 위한 추진력을 갖추게 되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우리 軍이 재도약하는 역사적 전환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삶의 질 향상’ 문제도 간부와 병사 모두 물질적ㆍ정신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국방부로부터 말단 제대까지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믿음직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

  올해는 건군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창군 이래 우리 軍은 많은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이러한 발전의 기반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뜻이 있음을 명심하고,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갑시다.

  그리고 내가 바로 국가방위의 주역임을 명심하여 자긍심과 사명감을 견지한 가운데, 軍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군대다운 군대’ 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합니다.

  새해를 여는 장병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여러분의 건승과 부대의 발전, 그리고 조국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 戊子年 새해 아침

국 방 부 장 관     김    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