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고도원의 아침편지

鶴山 徐 仁 2008. 1. 4. 10:37


홀가분함


그동안의 노고를
한꺼번에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힘든 세상을 살았으니 이제는 쉴 수 있다는
위로를 받는 안도감이 온몸을 감싸, 나는 마치
방금 전 세상을 떠난 영혼이 느끼는 것과
같은 홀가분함을 맛볼 수 있었다.


- 황시내의《황금물고기》중에서 -


* 100일 기도를 끝낸 저의 심정이 그러합니다.
무거운 짐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내려놓아야 홀가분해 집니다.
비울 때, 목숨처럼 붙들고 있던 동아줄을 놓아 버릴 때,
몸과 영혼이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질 수가 있습니다.
홀가분함은 미래의 힘입니다. 홀가분해야, 다음에
더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가슴에 심은 꿈


최고의 생존전략은
꿈의 씨앗을 심어두는 것이다.
힘들고 치열해지는 세상 살아남기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생을 사는 최고의 생존전략은
실낱같은 꿈 하나를 가슴속에 심어두는 것이다.
가슴에 심은 꿈은 아무도 뽑을 수 없다.


- 여훈의《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중에서 -


* 꿈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꿈이 곧 삶의 방향이며 목표입니다.
눈에 보이는 방향, 손에 잡히는 목표가 아닙니다.
그 너머의 보이지 않는 방향과 목표가 바로 꿈이며,
그 꿈의 씨앗 하나를 가슴에 심는 것이
심장을 펄펄 살아 뛰게 합니다.  


힘들고 바쁜 때일수록


어렵고 힘들고 바쁜 때일수록,
웃음을 터뜨리도록 하라.
유머 감각을 늘 잊지 않도록 하고,
최상의 가능성을 늘 생각하도록 하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도 안 될 때는 안 되는 법이다.
그리고 거기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축복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남에 대해서 항상 관대하고,
웃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늘 갖도록 하라.


- 한홍의《거인들의 발자국》중에서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송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개미 도시

학위나 직위가 없어도
어떤 구성원이든 필요할 때는 사회 전체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직함을 가졌거나 능력이 입증된
사람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인간 사회에
비해서 한 수 위가 아닌가 싶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중에서 -

 



빈 김장독


올해도 나는 김장김치를 담지 않았다.
"김장독 깨끗이 씻어서 뒤뜰에 묻어 놓았습니다.
맛있는 김장김치 나누어 먹읍시다. 뒤뜰에 빈 김장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안부로 전화를 한 지인들이 어찌 그냥 지나치고 말겠는가.
며칠 후면 항아리에 이 집 저 집의 정성이 담긴 김치들로
채워지고 서로 섞이며 익어서 색다른 맛으로
익어 가는 것이다.


- 박남준의《박남준 산방 일기》중에서 -

 



오아시스


사하라 사막에서 꼭 오아시스에
멈추어 쉬어야 할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 여정을 되돌아보고 정정해야 할 것은 정정한다.
셋째, 같은 여행길에 오른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하게도 멈추어 쉬고 활력을 되찾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더 많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 스티브 도나휴의《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중에서 -

 



어머니의 메아리


"메아리는 왜 생기지?"
어머니가 나에게 물었죠.
"원래의 소리가 없어져도 소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야."
"메아리를 들을 수 있을 때는?"
"조용하고 다른 소리가 흡수될 때."
조용할 때면 아직도 나는 어머니의 메아리를 듣습니다.


- 미치 앨봄의《단 하루만 더》중에서 -

제3의 힘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할 때,
둘 사이에는 제3의 힘이 생긴다.
때로 사랑이 위기에 빠질 때, 그것은 끊임없는
분석이나 상담으로는 치유되지 않는다. 그대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그대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 태고적의 일체감을 느끼며 다시 다가가야 한다.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 온 그 친밀한 느낌이
두 사람을 붙들어 줄 것이다.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씨앗 뿌리기

매일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 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매일 두 개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의 열매를 거두면, 점점 수확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1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거나,
0.5개를 뿌리고 1개를 거두는 욕심을 부리면,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더 이상
수확을 할 수 없다.


- 김성오의《육일약국 갑시다》중에서 -



"애들이 다 그렇지요 뭐"


요새 들어 젊은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고,
내가 가장 크게 문제 삼는 말이 있다.
"애들이 다 그렇지요 뭐."
요즘의 자녀 교육을 보면
아이 중심의 교육이 그 주된 흐름이다.
그런데 아이 중심이라는 말이 모든 것을
아이 뜻대로 하게 해 준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것을 무조건 하게 해 주는 것도 위험하다.
아이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것이 결국 아이의 사람됨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 문용린의《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중에서 -



채널링


채널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에너지가 당신을 통해 남한테로 흐르는 방식이 있고
남을 통해 당신한테로 흐르는 방식이 있다.
당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모든 사물들을 관통하여 흐르는
우주의 에너지를 더 깊이 의식할수록, 당신의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채널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샥티 거웨인 로컬 킹의《나는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