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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평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물리Ⅱ 11번 문항의 정답을 (4)번 외에 (2)번도 인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 중 등급이 상향조정되는 수험생들의 성적표를 조속히 다시 발부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능에서 물리Ⅱ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1만 9597명이며, 이 중 복수정답 인정으로 등급이 뒤바뀌는 수험생은 1000여명가량인 것으로 평가원은 추산했다.
평가원은 정시전형에서 수험생들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해당 대학에 다시 채점한 성적을 송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시 모집에 응시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해당 대학이 협의를 거쳐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긴급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