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스라엘의 예언자 운동 ①
|
역사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서구문명을 발전시켜 온 3 가지 축이 있다. 첫째는 헬라의 이성과 철학이다. 둘째는 로마의 법과 질서이다. 셋째는 히브리 예언자들의 사회정의이다. 히브리 예언자들의 사회정의 운동에 대하여 몇 차례로 나누어 살펴보자.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 예언자 운동을 시대를 따라 2 단계로 나눈다. 문서전 예언자들과 문서 예언자들이다. 문서전 예언자들이란 자기 이름으로 된 문서를 남기지 않은 예언자들이다. 예언운동의 초기에 해당되는 인물들로 엘리야, 엘리사, 나단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문서 예언자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문서를 남긴 예언자들로 4명의 대예언자들과 12명의 소예언자들이 있다.
대예언자들로는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 네 사람이고 소예언자들로는 호세아, 요엘, 아모스로 시작되는 12명의 예언자들이다. 소예언자들 중에서 대표적인 분이 아모스이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20여 ㎞ 떨어진 드고아란 시골에서 가축을 기르며 야생 무화과 과수원을 운영하던 농사꾼이었다.
그가 활약한 시대는 BC 8세기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시대였다. 이 시대가 오늘 우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여로보암 2세의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솔로몬 왕 시대에 버금가는 풍요와 번영을 구가하는 시대였다. 그런데 그 시대에 사치와 허영, 부정과 부패, 빈부격차가 심하여져 훗날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가는 단초를 제공한 시대였다는 점이다. 이런 시대에 농사꾼 아모스는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나라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정의로운 사회, 공평한 사회를 실현할 것을 부르짖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탄생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탄생은 이 나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고한다. 그래서 아모스를 생각하게 된다. 여로보암 시대에 최고의 경제호황을 맞으며 이스라엘은 사치와 부패 빈부격차의 심화로 국가가 소리없이 병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현실을 바라보며 아모스는 썩어가는 나라의 살길을 부르짖은 예언자였기 때문이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