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최악에서도 감사

鶴山 徐 仁 2007. 11. 24. 20:1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최악에서도 감사

오늘은 두레교회가 올 해의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날이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들의 최고의 것을 드리는 감사절이다. 먼저 감사드릴 것은 지난 세월에 우리들의 삶에 온갖 비바람과 풍파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해야 한다. 화려한 장식과 아름다운 말로 드리는 감사가 아니다. 내 마음 속에 깃든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이다.

그러한 진정한 감사는 환경과 조건에서 나오는 감사가 아니다. 꼭 좋은 일이 있고 세상적인 축복을 받아서만 드리는 감사가 아니다. 좋은 일이 있고 건강하고만사가 잘 나갈 때에 드리는 감사는 누구나 드릴 수 있다. 삶에 아픔이 있고, 고난이 있고, 좌절이 있음에도 드리는 감사가 우리들이 드려야 할 감사이다

그런 류의 감사를 우리는 다니엘의 감사에서 찾을 수 있다. 구약성경의 다니엘서를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글려간 다니엘이 숱한 고생을 겪는다. 온갖 역경을 극복하여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어느 날 모함을 받아 죽음의 처지에 직면케 된다. 사자 굴에 던져져 죽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런 불운과 시험에 굴하지 않고 다음같이 기도 드렸다

“다니엘이.....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서 6장 10절)

우리들의 감사가 다니엘처럼 최악의 조건에서도 오히려 감사드릴 수 있는 자리에까지 이를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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