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鶴山 徐 仁 2007. 11. 24. 19:47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오는 주일 두레교회는 추수감사절예배를 드린다. 해마다 11월 중에 드리는 추수감사절 예배는 성탄절, 부활절과 더불어 교회의 3대 절기에 속한다. 감사절에는 한 해 동안 받은 은혜를 기리며 온 교회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잔치를 열게 된다. 그리고 성도들 각 가정에서는 감사절을 맞이하는 한 주간 동안 그 해에 받은 감사의 제목들을 생각하며 그런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온 가정으로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다.

두레교회의 2007년 감사절은 특별히 감사드릴 제목이 크다. 지난 10년간의 좁은 지하실 예배당 시절을 끝내고 넓은 새 성전으로 옮겨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레교회의 새성전은 서울시와 구리시의 경계선의 구리 쪽에 자리하고 있다. 한다리 골짜기라 일컫는 아차산 기슭의 양지바른 곳이다. 지금은 단풍철이어서 성전에서 바라다보노라면 풍광이 빼어나다.

두레교회 새 성전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천막구조로 된 유별난 구조이다. 이런 발상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광야 40년을 행진하던 시절에 천막에 하나님을 모시고 행진하였던 전통을 이어 가고자 하여서이다. 그리고 예배실의 앞면에 세워진 십자가는 백두산 홍송(紅松)과 한라산 미송을 베어와 만든 십자가이다. 십자가에서 위에서 아래로 뻗은 소나무는 백두산 소나무이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뻗은 소나무는 한라산 소나무이다. 바로 통일한국시대의 염원을 담은 십자가이다.

두레교회 교인들은 이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배를 드릴 때마다. 통일한국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기도드린다. 통일한국시대가 성경의 기틀 위에 세위지기를 바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는다. 그리고 이런 기도제목과 비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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