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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방위산업 최대 지원”

鶴山 徐 仁 2007. 11. 20. 14:18
국방뉴스
“항공우주·방위산업 최대 지원”
“2020년 세계 10대 방산 선진국 진입” 노대통령, 서울 에어쇼 개막식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국방개혁이 완성되는 2020년께에는 우리나라가 첨단 무기체계의 독자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세계 10대 방산 선진국에 진입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된 ‘서울에어쇼 2007’ 행사에 참석, 이같이 밝힌 뒤 “올해 5억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고 연말까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2년 수출이 1억4000만 달러였던 것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미 KT-1 기본훈련기와 K-9 자주포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T-50 항공기는 수천 번의 시험비행을 통해 그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세계 최고의 초음속 고등훈련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어쇼 2007’ 행사가 16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 속에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됐다.개막행사에는 노대통령과 김장수 국방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군의 T-50·F-16·F-5·F-4E·F-15K 등의 축하 시범비행도 이날 행사의 화려함을 더해 줬다.

‘한국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공동운영본부’ 주최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26개국 225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항공, 지·해상 첨단무기와 방산장비를 선보인다.

야외 전시장에는 우리 공군의 F-15K·KF-16 전투기, 해군의 대잠초계기(P-3C), 육군의 차기보병전투장갑차·K-9 자주포·K-2 전차 등과 함께 미국 공군의 F-15C·F-16C 전투기, 아파치 헬기(AH-64), 탱크 킬러 A-10기와 차세대 전투기 F-35의 실물 모형이 전시되고 있어  국내 항공기 39개 기종 54대, 외국 항공기 16개 기종 27대가 전시 중이다.

실내 전시를 위해 800여 개의 부스도 설치, 국제 방산업체 관계자들의 활발한 무기 및 방산장비 구매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 기동헬기 실물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은 ‘퍼블릭 데이(public day)’로 일반 관람객들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루마니아 민간곡예팀 등의 화려한 비행 묘기를 비롯해 공군 홍보대사 위촉식(21일), 공군 e-스포츠팀의 시범경기(20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2007.10.17 글=김종원·김가영/사진=이헌구기자 kky7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