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참 이상해요

鶴山 徐 仁 2007. 11. 19. 16:38


참 이상해요


말 안 듣는 아이처럼
주님 외면하고
내 마음대로 살다가
몸도 마음도 지치고 병들었는데
주님이 품에 안으시고
눈물로 씻으시고
보혈로 성하게 해주시는 줄은 알아요
주님, 참 이상해요
세상 것들 부지런히 쫓아다녀도
손에 잡히는 것 하나 없는데
주님 한 분 내 안에 들어오시면
온 세상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

-박순희 시집 ‘꽃씨 사러 가는 길’ 중에서-


나 자신조차 나를 외면하고 싶은 순간에도
주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분 가운데 있는 은혜의 샘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참 이상한 사랑입니다
존귀한 것을 찾아볼 수 없는 메마른 영혼에도
내어놓을 것이라고는 상처투성이 빈 손 뿐인
가난한 사람과 희망 없는 자에게도
똑같이 베푸시는 십자가 사랑
하나님, 우리가 무엇이관대
이토록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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