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⑤

鶴山 徐 仁 2007. 11. 18. 18:1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⑤

- 회개하는 다윗 -

다윗의 일생 중 가장 치명적인 범죄는 이러하다. 자기 신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의 미모에 빠져들어 그녀를 가까이 하였다가 그녀가 임신케 되었다. 남편이 장군으로써 전선에 출정 중이었는데 후방의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으니 낭패스런 일일 수밖에 없었다. 다윗은 그 사실을 은폐하려 하여 남편을 최전선 위험한 곳으로 보내어 고의로 전사케 하였다. 다윗 왕은 이 일이 깜쪽같이 치러진 일인줄로만 알았으나 사실은 그렇지를 못하였다. 이미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게 된 비밀이 되었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 나단이 다윗을 찾아와 이 사실에 대하여 과감하게 추궁하며 그를 책망하였다. 그러면서 다윗 왕을 다음같이 꾸짖었다.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야를 죽이되 암몬 사람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사무엘하 12장 9절)

나단 선지의 이런 책망에 직면하여 다윗 왕은 왕으로서의 권위나 체통을 지키려는 데에 매이지 아니하고 지혜롭게 처신하였다. 그는 즉각 선지자 앞에 엎드려 자신의 범죄를 솔직히 시인하고 회개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나이다.”(사무엘하 12장 13절)

다윗의 이러한 즉각적이고도 솔직한 회개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를 용서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성경에서는 우리들이 죄를 짓는 것을 나무라지만 그 보다 더 엄하게 책망하시는 것은 지은 죄를 회개치 않는 것을 나무라신다. 그리고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하여 진실되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시고 받아 들여 주신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여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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