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④

鶴山 徐 仁 2007. 10. 15. 15:27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④

- 사울과 다윗의 차이 -

다윗이 최악의 위기를 만났을 때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그 응답으로 길을 열어 나갔음에 비하여 사울은 그렇지를 못하였다. 사울도 다윗과 마찬가지로 맨 밑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왕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다. 다윗이 양 치는 목동에서 일어나 왕위에 오른 인물이듯이 사울은 소치는 소년에서 일어나 왕위에 오른 사람이었다. 어떤 점에서는 사울은 다윗 이상으로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비극으로 인생을 마감할 성격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는 큰 위기를 맞을 때면 마음이 송두리째 흔들려 일을 그르치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사울이 길보아 전선에서 블레셋군과 맞섰을 때였다. 블레셋 대군은 스넴에 진을 치고 있고 사울의 이스라엘 군은 길보아에 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숫자와 사기에 있어 블레셋군이 이스라엘군을 압도하였다. 이에 기세를 잃은 사울은 마음이 통째로 흔들렸다.

“블레셋 진영을 본 사울은 몹시 겁에 질렸다”(사무엘상 28장 5절)
전쟁을 이끄는 총대장이 이렇게 겁에 질리게 되는 것은 이미 전쟁에 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때 사울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로 해결책을 찾기를 무당에게로 가서 어찌할까를 묻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사울은 신하들에게 ‘혼백을 불러내는 무당을 찾아보아라. 내가 가서 물어보아야겠다’하고 영을 내렸다.”(사무엘상 28장 7절)

그날의 전투에서 이스라엘군은 대패하고 되고 사울 왕은 그의 아들들과 함께 전사하고 말았다. 이에 그의 뒤를 이어 재야의 영웅 다윗이 왕위에 오르는 길이 열려지게 되었다. 사울이 죽은 소식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 어떻게 행 할 것인지를 물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 점이 사울과 다윗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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