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자신이 그리는 삶의 모습

鶴山 徐 仁 2007. 7. 18. 23:46

      자신이 그리는 삶의 모습 한 세월 살다가 때때로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 보노라면 후회, 회한이 없을 수가 없고 아쉬움도 많은 것 같슴니다, 하지만, 오늘도 인생의 2막을 내리는 장을 되돌아 봐도 특별한 대과 없이 나름대로 잘 마무리 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군복을 벗던 1막의 장에서도 지금과 같았었지만 부족한 자신을 가까이서 도와준 가족들과 많은 지인들이 있었다는 것과 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늘 기억합니다. 자신의 능력 안에서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한 삶이었지만 돌아보면 미흡하고 부끄러운 일들이 너무 많았다 여겨지고 지금에 와서야 아쉬운 마음과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군에서 조종사로서 3천여 시간이 넘는 비행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현재 이렇게 살고 있슴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늘 욕망이 넘쳐 힘들 게 자신을 꾸려왔었고, 매사 완벽을 추구하려 했었기에
      주변 사람들 까지 난처하고 어렵게 한적이 많았던 걸 압니다.
      어느 정도 많은 세월의 풍상을 겪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완벽을 추구하려는 고집은 남아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인생의 장이 될런지도 모르는 3막에서는
      스스로 느끼기에도 변화의 물결과 흐름이 있는 것 같으니 막연한 기쁨과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는 일도 없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자주 느끼고 있답니다. 젊은시절에는 젊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일들이 주어졌고 중년에는 중년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이 주어졌기에,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노년기에 접어 들어서 까지도 뒤안 길로 밀려나서 할 일 없이 소일하지 않게 새 일을 주심에 감사한 맘입니다. 비록, 세월 속에 어쩔 수 없이 몸은 늙어 가고 있을지라도 외육사신이정(外六四身二精)의 마음가짐과 열정을 가지고
      오늘의 삶을 일구어 나가면서 생의 장정을 마감하는 날까지 나름대로 멋있고 의미있는 삶을 열어가는 모습을 그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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