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여행
▲ 하조대 등대 ⓒ 2007 한국의산천
등대에 ...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는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박인환의 木馬와 淑女 中에서-
ⓒ 2007 한국의산천
관광공사 추천 '7월의 가볼만한 곳' [종합정리 - 한국의산천 - ]
올여름에는 ‘등대의 낭만’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4곳을 선정하면서 강원 고성의 대진등대와 부산의 오륙도·영도등대, 인천 옹진의 백령도등대 등 3곳의 등대를 꼽았다.
해안 끝의 경관 좋은 곳에 우뚝 서있는 등대는 낭만으로 요약되지만, 등대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근대문화 유산의 답사와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자연경관과 문화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목적지인 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도 고성, 부산 해운대, 인천 옹진, 경남 통영 등 4곳을 22일 선정했다.
◇ 강원도 고성 대진 등대
대진등대는 국내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유인등대이다. 해발 61m의 등탑에 올라서면 가까운 대진항과 화진포는 물론이고 멀리 북녘 땅의 금강산까지도 보인다. 대진항에서 자동차 10여분만 달리면 남한 땅의 북쪽 끝인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 대진항과 화진포 인근에는 명파, 마차진, 대진, 초도, 화진포 등의 해수욕장이 펼쳐있다.
남녘 땅의 북쪽 끝에서 비추는 희망의 불빛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의 대진등대는 남녘땅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유인등대다. 대진항은 그리 크지 않지만 사철 활기로 가득찬 곳이다. 대진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들어선 대진등대는 1973년에 처음 불을 밝힌,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등대다.
당초 이 등대는 어로한계선을 표시하는 유도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어로한계선이 북쪽으로 5.5㎞ 올라간 뒤에는 일반등대로 전환됐다. 대진등대의 사무실이 등탑의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어선들의 어로한계선 이북 해역에서의 조업을 방지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등탑에 올라서면 절로 감탄사가 나올 만큼 시야가 확 터진다. 남쪽의 대진항과 화진포뿐만 아니라 북녘의 금강산 자락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고성의 바닷가는 어디나 해수욕장과 다름없는데 군사지역에 포함된 곳이 많다. 화진포와 송지호, 봉수대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여름 피서철에 일출 이후와 일몰 이전까지만 개방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대진등대 부근에서는 화진포해수욕장이 가장 추천할 만하다. 19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화진포해수욕장은 석호와 솔숲, 해당화 꽃길이 잘 정비돼 있다. 화진포해양박물관과, ‘김일성별장’으로 불리는 화진포의 성, 이승만 별장, 이기붕별장 등도 찾아볼 만하다. 대진항에서 자동차로 10여분만 달리면 북한땅을 굽어볼 수 있는 통일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대진등대(항로표지관리소) 033-682-0172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33-680-3362
◇ 부산의 등대
해운대구 송정동에 송정등대가 세워져 있는 것을 비롯해 남구에 오륙도등대, 영도구에 영도등대, 강서구 가덕도 대항동에 가덕도등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등대와 등대 사이에는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부산 영도등대. 이 등대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세워졌다.
등대만 돌아봐도 하루가 빠듯하다
부산에는 영도등대와 오륙도등대, 송정등대, 가덕도등대 등 많은 등대가 있다. 가장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곳은 영도구 동삼2동의 영도등대. 1906년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건립된 등대다. 그곁에 지난 2004년 준공된 우람한 새 영도등대가 들어섰다. 새 등대에 오르면 대한해협을 조망해 볼 수 있는데, 등대 내부에 전망대와 갤러리, 해양영상관, 자연사전시실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관람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오륙도의 등대섬에 1937년에 세워진 오륙도등대에도 새 등대가 들어섰는데 오륙도 선착장에서 등대섬과 방파제를 오가는 낚싯배가 운항되고 있어 이 배를 타고 등대섬에서 내려 등대를 돌아보고 돌아올 수 있다. 오륙도 등대에는 독도, 마라도, 격렬비열도의 등대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등대와 등대 사이에는 여름철에 피서를 즐기기 좋은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등 유명해수욕장이 즐비하다. 유람선을 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이들 등대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남포동 영화의 거리, 수영만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등의 새로운 여행명소들도 부산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곳들이다. 부산시청 관광마케팅계 051-888-8224
◇ 인천 옹진 백령도 해안등대
백령도 용기포 옆 용기원산 정상에는 60년대까지 서해바다를 밝히던 낡은 등대가 하나 있고 발치에는 밖에서 보이지 않는 은밀한 등대해안이 있다. 물살이 험난한 북쪽바다 인당수에는 공양미 300석에 몸을 던진 심청의 동상이 서있고 진촌리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가, 동쪽 해안에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사곶 해안이 있다.
불꺼진 낡은 등대와 비밀스러운 해안
서해바다 최북단에 자리한 섬 백령도. 백령도의 용기포 옆의 용기원산 정상에는 1960년대까지 서해바다를 밝히던 용기포등대가 서있다. 군부대 지역이라 민간인들은 등대에 접근할 수 없어 아쉽지만, 등대 발치의 등대해안은 밟아볼 수 있다. 밖에서 보이지 않고 산길을 돌아들어가면 갑자기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절벽으로 가득한 해안은 마치 태초의 섬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곳은 최근에 군부대 통제가 풀린 곳이라 연인과 함께 은밀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곳이다.
▲ 익숙한 풍경 두무진은 백령도 ‘여행 1번지’다.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4㎞에 걸쳐 이어진다.
등대해안 반대편으로는 규조토로 이뤄진 3㎞ 길이의 사곶해변이 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릴 정도로 단단한 사곶해변은 천연 비행장으로 불린다. 실제로 6·25전쟁 때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남포동 오금포 남쪽의 1㎞에 달하는 콩돌해안도 독특한 볼거리다. 콩만한 크기의 형형색색의 자갈돌들이 파도에 밀려 청아한 소리를 낸다.
이밖에도 백령도 북쪽바다 인당수에는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던진 심청의 동상이 서있고, 진촌리 해안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물범 서식지가 있다. 백령도 오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대청도는 섬의 절반이 눈처럼 고운 해변이다. 영화에나 나올듯한 황금빛 모래사막이 이국적인 곳이다. 옹진군청 백령면사무소 032-836-3403
◇ 경남 통영
욕지도는 한려수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지막 섬이다. 새천년 기념공원에서 바라본 펠리컨 바위도 볼 만하며 솔끝에서 흰작살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도 좋다. 잣밤나무 군락지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풍을 먹고 자란 욕지도 고구마도 잊지 못할 별미다.
▲ 공모를 거쳐 선정한 높이 20m가량의 연필모양 등대(통영)
경남 통영시 도남항 방파제에 설치된 연필모양 등대. 통영이 배출한 다양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업적을 하나로 모은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괭이갈매기섬으로 유명한 통영의 홍도 등대가 불을 밝힌 지 100년을 맞았다.
홍도 등대는 1904년 인천 팔미도 등대와 1905년 군산 옹도 등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경남에서는 첫번째로 세워졌다. 남해동부해상의 최남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홍도 등대는 칠흙같은 밤이면 번쩍이는 섬광으로. 안개가 짙은 날이면 무신호(霧身號)를 울리며 선박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해 왔다.
홍도 등대는 매우 중요한 항로표지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태평양이나 일본 등지로 나가는 선박들은 홍도 등대를 마지막으로 한국땅을 작별한다. 원양에서 돌아오는 선박들은 홍도 등대를 발견하는 순간 ‘이제 고향에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렇게 홍도 등대는 불을 밝히면서 때로는 선원들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100년을 한결같이 남해바다를 지켜왔다.
홍도 등대는 100년 전인 1906년 3월 무인등대로 첫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차대전때 폭격당해 소실됐고. 1954년 11월 신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때부터 유인등대로 운영되어 오다가 10년 전인 1996년 10월 무인등대로 다시 전환됐다. 현재의 등대는 50여년 전의 건물로 100년 전의 흔적은 숙소자리 일부 벽돌 정도 남아있다
거제에서 직선거리로 약 20㎞. 쾌속선으로 40분 거리지만 홍도행 뱃길은 만만치가 않다. 외도와 해금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 하자 금세 파도가 거칠어진다. 멀리 수평선 사이로 봉곳 솟은 섬이 보인다. 홍도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등대가 우뚝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대마도가 50㎞ 거리에 있어 맑은날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요충지다.3만평 바위섬에 자리잡은 백색의 등대는 아름답다. 그러나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해 아찔하다. 겨울철이라 괭이갈매기도 없다. 거센 바람소리와 파도소리만 귓전을 스친다.
등대까지의 높이는 110m로 300여 계단을 밟아야만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아찔한 절벽. 옛 등대지기들은 식료품과 장비들을 어떻게 이곳까지 들고 왔을지 의문스러울 정도이다.
흙이라고는 한 줌도 없고 물 한방울 나지 않는 절해고도 무인도에서의 등대지기 생활은 한마디로 고통이었을 것이다.
거제의 서이말등대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홍도 등대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불을 밝히고 있다. 또한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불이 켜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석유등을 사용하던 시절과 수동으로 불을 밝히던 시스템과 비교하면 많은 발전을 거듭한 것이다.
매물도 등대섬
매물도라는 명칭은 본래 본 섬인 대매물도의 형상이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海金島)이지만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불리워졌는데, 2002년 국립지리원 고시 제2002-215호에 의거 공식명칭인 "등대도"로 확정되었다.
남해바다의 풍경과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통영은 경남 거제에서 전남 여수에 이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다. 비취색을 띄는 청정해역에는 충절이 서린 호국의 성지인 한산도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매물도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려수도 삼백리 물길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경남 통영은 비취빛 바다와 그 위에 떠있는 15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 그리고, 배와 요트등이 연출하는 빼어난 풍광으로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기도 한다. 더욱이 맑은 자연과 함께 온화한 기후, 한산대첩의 역사적 문화유산에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과 시인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 미술가 김용주, 전혁림, 이한우, 김형근등 걸출한 문화 예술인들이 태어난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곳곳에서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소매물도 등대는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필요에 의해서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1940년 유인등대로 전환되었다. 소매물도등대의 등탑은 콘크리트 구조이며 높이는 16m이다. 하얀색의 원형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러울 뿐만 아니라 프리즘 렌즈를 사용한 대형 등명기를 이용해 약 48km거리까지 불빛을 비추며 남해안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매물도는 크게 유인도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제도 남단에 위치한 소매물도(小每勿島)는 면적이 2.51㎢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본섬에는 20여가구가 거주하며,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다. 소매물도의 북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는 맏형 격인 매물도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대마도가 불과 70여km거리에 위치해 있다. 소매물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천연전망대인 망태봉 정상에서는 바로 앞에 등대섬이 내려다 보이고, 여기서 보는 등대섬의 전경은 소매물도 절경중 최고로서,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어울려 빚어내는 멋진 모습을 찍기 위해 우리나라 섬들 가운데 사진 작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푸른 바다를 배경삼아 등대섬 중턱에 솟아있는 소매물도 등대는 여행작가들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로 평가받아 시중 여행관련 잡지에도 자주 소개되며, 각종 영화의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루에 2회 썰물때가 되면 소매물도의 본섬과 등대섬 사이에는 약 80여m폭의 열목개 자갈길(모세의 기적)이 열린다. 물위로 드러난 몽돌해변을 지나 등대섬으로 건너가면 새하얀 암벽과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물빛과 아스라한 수평선,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초원과 우뚝 솟은 등대와의 어울림은 형용하기 어려운 감동을 준다.
소매물도는 내해(內海)와 외해(外海)가 맞닿은 길목이다 보니 모진 바람과 거센 파도가 연중 쉴 새 없이 몰아친다. 해안절벽에는 억겁의 세월동안 온몸으로 파도와 바람을 막으며 만들어낸 천태만상의 기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특히 남쪽해안 바위벼랑의 위용이 볼 만하다. 등대섬 바로 뒤 절벽에는 아치형의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글씨가 쓰인 바위가 동굴을 이루고 있어 ‘글씽이굴’로 불린다. 중국 진시황제의 사자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이 곳까지 왔다가 이 동굴을 보고 천장 위에 ‘서불과차’(徐?過此)라 써 놓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또 임진왜란 당시 왜장이 패전의 심정을 담은 ‘칠언율시’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벽도 발견되었다.
배에서 내려서 등대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등대섬과 소매물도 본섬을 이어주는 작은 바닷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 데, 여기에서 소매물도쪽을 잘 보면 마치 공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볼 수 있으며, 배편으로 등대섬 뒤를 돌아 소매물도로 나갈 때에 등대와 기암괴석을 함께 배경으로 하면 꽤 훌륭하면서도 기이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매물도는 또한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금 깊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 바다 안개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들중에선 이미 이곳의 정취를 느껴본 사람들이 많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매물도는 또한 어디랄 것도 없는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 겨울에는 삼치, 감성돔 등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정기 여객선으로 약 1시간정도 걸리며 하루 2회 주말 3회,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명사마을에서 하루 4회 왕복 운항 하고 있다. 소매물도에서 내려서 등대섬까지 갔다 오는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섬에서 혹시 1박을 할 경우라면 민박을 이용할 수 있고, 물을 비롯하여 먹을 거리를 준비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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