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신비스런 아름다움 ♣
요즘은 유난히
중년이라는 낱말을 많이 듣는다.
그 안에는 기쁨보다 아픔이
즐거움보다는 서글픔이
진하게 깔려 있어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
벌써 불혹의 나이를 지나
지천명이라는
젊은 날들의 회상...
앞으로의 날들이
살아갈 날이 짧다는
나는 중년이란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젊음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중년은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지나간 삶 속에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고독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오늘의 가치를
내일을 준비하는
더 깊이 있게
높고 높은
뜨거운 폭염을 가셔내고
빨간 병풍으로
늦가을 풍경처럼
그 풍경에는
다른 이들을 껴안는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항상 고여서 흐르는
중년,
한 여름 무더위에도
환한 햇살을 함께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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