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②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② 기독교 역사에서 부흥운동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그 중에서도 1740년의 미국의 대각성운동, 영국에서의 웨슬레의 부흥운동, 19세기 미국 무디의 부흥운동, 그리고 20세기들어 웨일스의 부흥운동 등은 교회사를 빛낸 운동들이다. 이런 부흥운동들 중에 20세기 초 한국에서의 부흥운동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교회사는 평양대부흥운동을 빼고는 기록할 수가 없다. 이 운동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국교회가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인 교회가 된 성공의 기초에 세 가지 조건이 기초를 이루어 왔다. 첫째 한국교회 부흥은 처음부터 성경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둘째 말씀을 깨달은 후에 이어지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셋째 위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임재하심의 체험이 있었다. 이들 세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진 역사가 평양대부흥운동이었다. 그리고 이런 영적 각성운동이 사회구원과 민족복음화에의 정열로 이어진 것이 이 운동의 특성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누구든지 구원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되면 자신이 깨닫게 된 진리를 동족에게 전하고 싶은 열망을 지니게 되고 민족을 살릴 유일한 길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다는 확신에 서게되어 민족 살리기 운동에 눈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기초가 되어 한국교회는 교회성장과 사회변화라는 수레의 두 바퀴를 함께 굴러갈 수 있게 하는 틀을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