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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첫 한국형 경(輕)항공모함 ‘독도함’ 위용 과시

鶴山 徐 仁 2007. 5. 3. 16:27

해병대 연대급 상륙훈련이 실시된 3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 우리 해군의 첫 경(輕)함공모함인 ‘독도함’이 위용을 드러냈다.

▲ ‘독도함’ 위용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3일 해병대 연대급 상륙훈련이 실시된 포항 앞바다에 우리나라 해군의 첫 경(輕)항공모함인 ‘독도함’이 위용을 드러냈다.

shlim@yna.co.kr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오전 포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해병대사령관 노에르딘(Safzen Noerdin) 소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포항시 도구해안 앞바다에서 1시간여간 연대급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상륙훈련은 IBS(고속 고무보트) 해상침투와 KAAV(한국형 상륙장갑차)에 의한 해상돌격,헬기를 이용한 공중돌격,지상부대와의 연결작전 등이 실전처럼 펼쳐졌다.

특히 이날 상륙훈련이 실시된 포항 앞바다에는 우리나라 해군의 첫 경(輕)항공모함인 ‘독도함’이 위용을 드러냈다.

독도함은 한진중공업이 2002년 10월 해군으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1만4천t급 경항공모함으로 앞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 수송이 기본임무이며 해상 기동부대나 상륙부대의 기함이 돼 대수상전,대공전,대잠수함전 등을 지휘통제하는 지휘함의 기능도 수행한다.

독도함은 길이 199m,폭 31m,최대속력 23노트(시속 43㎞)로 300여명의 승무원이 승선하며 근접방어 무기체제(CIWS) 및 대함 유도탄 방어 유도탄(RAM)과 항공모함처럼 대형 갑판을 갖추고 헬기 7대와 전차 6대,상륙돌격 장갑차 7대,트럭 10대,야포 3문,고속상륙정 2척,최대 720명의 상륙병력 등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해병대측은 독도함이 이날 실전배치에 앞서 시운전 중으로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기사일자 : 200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