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鶴山 徐 仁 2007. 4. 20. 10:02
    버지니아공대 참상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탓인 지... 요즘 부쩍 젊은 시절 미국생활이 많이 생각난다. 그 동안에도 한가하고 조용한 시간이면 자주 떠오르는 지난 날의 추억이 숨쉬는 곳 젊은 시절 꿈과 낭만이 함께 하던 그곳 못 사는 작은 나라에서 먼 길 떠나온 촌놈이 광활한 대지 가운데 서서 생각에 잠기노라면 때때로 자신이 너무나 작게만 느껴졌었는 데 이제는 나의 조국도 이렇게 성장, 발전 했으니 돌이켜 보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이 있기까지 땀 흘려 일구어 왔는 지를 실감하며 흐믓한 마음으로 긍지를 가지게 한다. 하지만, 차세대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세대들이 이 나라의 현상과 실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터인데 어려움과 고생을 모르고 성장한 세대들이라 앞으로 어떻게 경쟁하고 대처해 나갈 것인 가? 노파심인지 우려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아무쪼록, 정신 바짝 차리고 미래를 준비하여 거의 맨손으로 피땀으로 쌓아온 오늘의 이 나라를 한 차원 더 높이는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틀림없이 그렇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